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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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칠면초
순천만의 칠면초
2024.01.06바다에 피어난 붉은 단풍 순천만 칠면초 군락지 색이 일곱 빛깔로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칠면초. 순천만의 칠면초 군락지는 철마다 때마다 색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 질 녘이면 칠면초가 마치 단풍잎처럼 온 갯벌을 붉게 물들이고, 그 위로 철새들이 날아 한 폭의 커다란 풍경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철새는 아직 제철 시즌이 아니라서 함께 촬영은 못했습니다. 대대포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으며, 용산에 오르면 칠면초 군락지와 함께 순천만의 S자 해수로도 함께 볼 수 있다. 순천에서 여수 방향의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월전사거리에서 863번 도로로 꺾어서 가다 보면 길가에 농주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앞 쪽에 용산이 보이고, 주변에..
화순 만년사 배롱나무꽃
화순 만년사 배롱나무꽃
2023.08.10전남 화순 만년사 배롱나무꽃 주암호를 구비구비 돌아서 화순에 만년사로 가는길 도로변엔 가로수로 백일홍이 만발했다 이곳 만년사는 행정구역상으론 화순이지만 만년사 입구에 작은공원엔 무등산 오심을 환영한다는 글귀를 봤다 광주시내에서 그리멀지 않은 느낌이다. 만년사에 오랜세월을 자라온 배롱나무가 있다 이때쯤 백일홍이 곱게피고 배롱나무에 연등은 언제나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배롱꽃이피는 이때쯤 만년사를 찾아 본다. 만년사는 처음오는길 혼자서 운전해 이곳을 여행 오기란 정말 힘든다. 경남 고성에서 이곳 화순까진 너무 먼 길이다. 이번엔 진안 마이산을 둘러서 장성 내장산 백양사 백양사랑초를 촬영하고 광주를 거쳐 화순 만년사까지 강행군을 한셈이다. 한때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젊은 시절 부친이 화순현감으로 부임하던 때에 ..
담양 명옥헌원림 배롱나무꽃
담양 명옥헌원림 배롱나무꽃
2023.08.05진홍빛 배롱나무꽃이 흐트러지게 핀 담양 후산마을 명옥헌원림 한여름 푹푹 찌는 더위를 뚫고 찾아가면, 이곳에서는 이글이글 타는 듯한 여름의 끄트머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바로 빨간 꽃이 흐트러진 배롱나무 정원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의 둑방길을 따라 배롱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못 한가운데 있는 섬 안에도 배롱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그야말로 배롱나무는 이 정원을 온통 뒤덮고 있다. 명옥헌 원림은 담양 소쇄원(명승 40호)과 함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민간정원이다. 명옥헌의 역사는 조선 시대 선비 오희도에서 출발한다. 벼슬에 큰 관심이 없던 그는 ‘세속을 잊고 사는 집’이라는 뜻의 망재(忘齋)를 지었다. 오희도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오이정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세우고 나무를 심었다..
[남도여행] 천사대교 · 자은도 분계해변
[남도여행] 천사대교 · 자은도 분계해변
2023.07.18천사대교 . 자은도 분계해변 편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에 올랐다가 하산하여 식당가에서 맛점을 하고 목포를 경유 진도대교를 잠깐 디다보고 진도대교에서는 버스에서 내리질 안 하고, 버스에서 바깥구경만 하고 둘러 나와 사진 촬영은 하지못하고, 압해도를 경유 천사대교를 통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4월 17일 목포신항만을 거쳐 압해대교를 건너갑니다.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읍의 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이며, 2019년 4월 4일 개통을 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
[남도여행] 전남 해남 두륜산 편
[남도여행] 전남 해남 두륜산 편
2023.07.17전남 해남 두륜산 편 용산경로회 단체여행에 합류하여 07:30분 출발하여 남해안고속도로 ~ 순천, 목포 고속도로 ~ 지방도 ~ 해남 두륜산 도착 11:00 빠듯한 여정이다. 행운인지 다행히 청명하고 맑고 좋은 날씨입니다. 다녀온 날 2019년 4월 17일 당일 용산경로회 단체여행 남해고속도로(영암, 순천)를 타고 장흥 나들목에서 내려 2번 국도를 타고 강진에서 해남 두륜산으로 달린다. 오는 도중 차창 밖으로 보이던 월출산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차창 밖으로 바라 본 월출산 전경입니다. 13번 국도를 타고 해남 두륜산으로 이동중입니다. 두륜산 입구 장춘마을 도착입니다. 이곳에서 잠깐 쉬고 두륜산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두륜산 케이블카 승차장입니다. 승차 요금은 단체 왕복 12,000원이며 ..
전남 광양 사라실 라벤더
전남 광양 사라실 라벤더
2023.06.04보랏빛 향기가 있는 곳, 광양 사라실 라벤더 치유 정원입니다.유월 초순이면 피기 시작하여 유월 말까지 이국적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곳입니다.이곳 사라실 라벤더는 잉글리쉬 라벤더입니다, 이 라벤더는 향이 약하며 식용, 오일을 내는 것에 사용하곤 합니다. 향이 풍부하고 보라색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잉글리쉬 라벤더가 가장 많이 재배되기도 하고 가장 많이 보여집니다. 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오일의 주요성분으로 사용되며 피부가 진정되는 등 효능이 있습니다. 선녀가 배틀로 비단을 짤 때 작업실로 쓴 곳이라는 ‘사라실’1만평의 치유정원에 라벤더 보라색 꽃이 비단처럼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매년 6월이면 싱그러운 꽃향기를 즐기며, 지친 일상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1차 촬영일 ..
철쭉으로 물든 천상의 화원 제암산
철쭉으로 물든 천상의 화원 제암산
2023.05.09전남 제암산 철쭉 출사기 해발 807m에 이르는 제암산은 정상에 있는 바위가 임금 제(帝) 자를 닮았다 하여 명명되었다.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제암산 정상에 오르면 가깝게는 장흥의 억불산과 천관산, 고흥의 팔영산, 멀리 두륜산과 월출산, 무등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제암산은 철쭉 평원으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5월이면 제암산 철쭉제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축제가 열린다.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철쭉선아 선발대회, 소망 리본 달기, 꽃씨 풍선 날리기, 전국 산악인을 위한 딩동댕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7-5-2) 전남 장흥군 북동쪽에 보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제암산, 분홍빛이 온산을 덮고 하늘과 대조를 이룰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봄의 낮은 꽃들이 차례 차례로 진 ..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2023.03.1413일 경상대학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입원 중 갑갑하던 마음을 풀어 보려고 보호자 인 막내 아들내미한테 부탁하니 흔쾌히 승낙,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어제 내린 비로 날씨는 꽃샘추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약간 쌀쌀했으나 맑고 깨끗한 하늘과 더없이 맑은 날씨는 최고였다. 차창밖으로 바라 보이는 섬진강변 활짝 핀 매화꽃을 즐기며 산동 산수유마을에 도착하니 토요일부터 시작한 축제분위기로 차들과 관객들이 붐비고 있었고, 산수유 꽃은 절정으로 화사하게 온 마을을 뒤덮고 있었다. 반곡마을 세시천 폭포는 오랜 겨울 가뭄으로 메말라 물 한 방울 흐르지 않아 패스하고 위쪽 계곡으로 자리를 조금 옮겼다. 반곡마을 서시천 풍경입니다. 이곳 포인트는 매년 다녀가지만 제일 일찍 피고 나름대로 아름답..
순천만 S자 일몰과 관광선들의 회유
순천만 S자 일몰과 관광선들의 회유
2023.01.26순천만 S자 갯골 황금 노을빛 물결과 관광선들의 회유 오늘은 좋은 날씨의 순천만 날씨는 아닙니다. 햇 구멍이라도 뚫리려나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저로서는 아무 일도 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순간이라도 햇 구명이 뚫려 S자로 굽이쳐 흐르는 갯골에 노을빛이 비추어 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세월이 무상하여 촬영한 시기가 2009년 1월 14일, 까마득한 옛날인 것 같습니다. 일몰이 시각이 시작되기전 물살을 가르며 지나는 선박을 촬영해 봅니다 아직 노을빛과는 달리 은빛 물살이 번져나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일몰 시작이 가까워지고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면 금방 금빛 물결이 반짝이기 시작하며 물살을 일으키고 달리는 선박 뒤로 번져가는 금빛 물결 정말 환상적인 광경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서서히 노을빛이 S자 갯골에..
다시찾아 본 구시폭포 수달래
다시찾아 본 구시폭포 수달래
2022.04.29전남 광양 백운산 구시폭포 수달래 4월 26일 간밤에 내린 비가 아침에 일어나니 소강상태를 보이길래 엊그제 갔다 온 백운산 어치계곡 구시폭포에 미련이 있어 달려 보았습니다. 간밤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렸는지 계곡물이 엄청 불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합니다.폭포수를 담기에는 최적의 요건인데 그런데 또 하나 빗물에 젖은 나뭇가지가 축 늘어져 폭포 상반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수달래꽃도 빗물에 젖어 고개를 숙이고 있고..... 세상에 하나가 좋으면 또 하나 안 좋은 것이 있네요.가변 ND 휠터를 사용 조리개만 조이고 ISO를 낮추니 10초의 타임이 나와주니 폭포 촬영은 그저 그만입니다. 축 늘어진 나뭇가지 바람에 태크 전망대 아래쪽으로 월담하여 삼각대를 거치하고 담아봅니다.폭포의 떨어지는 물..
백운산 구시폭포 수달래
백운산 구시폭포 수달래
2022.04.25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구시폭포 수달래 22/04/24 하동 의신계곡 서산대사 명상바위 촬영을 끝내고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에 있는 구시폭포 수달래 촬영을 위해 약 40km를 달려 동선을 옮김니다. 하동읍까지 내려와 섬진교를 건너 광양 다압면 느랭이자연휴양림고개를 넘어 백운산 어치계곡 상류에 있는 구시폭포로 이동하였습니다.지리산 뱀사골, 달궁계곡,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는 자주다녔고 처음가보는 이런곳이 더 매력이 있는지도 모름니다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미터의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
강진 주작산 진달래
강진 주작산 진달래
2022.04.08강진 주작산 진달래 번개출사 벼르고 벼르던 전남 강진 주작산 진달래 군락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주작산 까지는 약 200km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미리 지리 공부를 조금해서 어렵잖게 찾아가긴 했는데 등산하고 달리 진달래가 만개한 군락지가 있는 곳을 찾은거라 찾아가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할 동우만 있었으면 새벽 부터 달려가 일출을 노려 볼만한 곳인데, 나 홀로 출사 처음으로 간 곳이여서 조금늦게 출발한탓에 도착시간이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주차한 곳과 포인터의 거리가 가까워서, 포인트 까진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눈앞에 펼쳐지는 진 풍경에 감탄사 연발.... 활짝 핀 진달래 99.9%로 만개한것 같았습니다. 주작산 봉우리가 작천소령에서 좌측으로 올라온 첫 산봉우리로 주작산 ..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
2022.03.23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청매실농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남지역의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광양 매화마을과 완도 수목원 등은 봄꽃이 만개하면서 전국에서 모인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봄의 전령 매화로 유명한 광양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굽이굽이 펼쳐진 섬진강변은 새하얀 꽃잎으로 물들어 절경이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째 매화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을 대비해 27일까지 행정지원을 한다고 한다.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산수유마을
2022.03.21구례 산동 개척마을의 산수유 시목지 산수유의 주산지는 중국의 산동성 이라고 한다.1,000년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녀가 이곳 산동면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산수유 한그루를 가져와심었다고 하는것이 산수유의 유래이다. 이 시목지의 산수유가 우리나라 모든 산수유의 시조라고 한다.그래서 산동면 개척마을에 가면 산수유 시목지가 있고 산수유 보호수가 있는데 수령이 1,000년이나 되는 보호수 이다 구례 산동 개척마을의 산수유 시목 마을 사람들은 이나무를 할머니 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2001년 2월 21일 보호수로 지정 되었으며 수령은 1,000년이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산수유 시목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중국의 만리장성을 본떠 성을 쌓아 놓았..
구례 산동 산수유 개화
구례 산동 산수유 개화
2022.03.16샛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산수유 마을 ‘코로나 19’ 팬데믹이 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3월 15일 현재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만복대 산자락은 온통 노란 꽃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남쪽 바다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슬금슬금 올라온 봄기운을 일찌감치 감지한 산수유는 잎보다 꽃망울을 먼저 터뜨렸다. 상동면 대평리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는 다른 곳보다 조금 일찍 핀 탓인지 90% 개화 상태이며 서시천변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산수유꽃 요정들의 향연(饗宴)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산동의 마을들은 만복대와 노고단 사이 계곡에서 발원한 개천을 따라 모여 있다. 이 개천이 서시천이다. 지리산에서 내려온 서시천은 구례 읍내를 끼고돌아 섬진강에 몸을 푼다. 그러니까 산동의 마을들은 섬진강 지천 서시천 상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