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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바람의 언덕 깨순이 꽃사냥
거제 바람의 언덕 깨순이 꽃사냥
2025.07.20🌊 폭우를 지나, 참나리(깨순이)가 피어나는 바람의 언덕 기상 이변의 폭우로 가까운 대전 통영 35번 고도에 산사태로 생림에서 산청까지우회한다는데, 이곳 남해안 통영, 거제, 고성 지방에는 복 받은 땅인지, 현재까지는...경남 거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바람의 언덕에 깨순이(참나리) 꽃사냥 나왔습니다.그런데 바람의 언덕에 아무리 뒤져 봐도 깨순이는 요것밖에 없습니다. 🍃 바람의 언덕, 깨순이 출몰이라니 분위기 제대로입니다. 거제 도장포마을의 자연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죠. 오늘은 참나리꽃 사냥이라니… 깨순이도 감성충만한 하루였습니다. 🌸 참나리(Lilium lancifolium)는 여름이면 도장포 마을을 주황빛으로 수놓는 매혹적인 꽃인데, ..
광안대교 야경-해운대 장산에서
광안대교 야경-해운대 장산에서
2025.07.19🌉 장산에서 내려다본 2006년의 광안대교 야경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교각에 수놓은 조명과 바다 위에 은은하게 퍼지는 빛의 반사가 도시의 활기와 우아함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지금 같으면 드론 촬영으로 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경사도가 심한 해운대 장산 중턱에 올라 촬영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 장산의 밤, 그리고 광안대교 2006년 11월 10일, 늦가을의 찬 기운이 장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밤. 나는 고요한 숨을 쉬며 천천히 장산 중턱에 올랐다. 도시의 불빛이 아래로 펼쳐지고, 그 한가운데 광안대교는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바다를 잇고 있었다.카메라 셔터를 누르..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연화(蓮花)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연화(蓮花)
2025.07.19🖋️ 경남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 연꽃이 절정 🌿 푸른 하늘 아래 물결 위에 피어난 연꽃들, 고요함이 말없이 흘러 마음 속에도 잔잔한 꽃이 핀다.바람은 살며시 스치고 햇살은 꽃잎을 어루만지며 오늘이라는 선물을 연지 위에 펼쳐놓는다.소란스러운 세상의 소음도 이곳에서는 잠시 멈춰 서고 연못에 드리운 내 마음은 고요 속에서 다시 숨을 쉰다.잎 사이로 노니는 잠자리, 그 작은 날갯짓마저 자연의 시처럼 흘러 나도 함께 시가 되어간다.붉은 빛, 분홍빛, 초록의 물결— 색의 조화는 침묵 속의 찬가요, 이 정적 속에 피어난 생명은 시간의 주름을 펴주는 꽃이다.지금, 바로 이 순간 연꽃은 가장 화려한 숨결로 연지 위에 절정을 펼치고 자연은 아무 말 없이 감탄한다.🌿 🌿 연..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능소화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능소화
2025.07.18🌸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 3길 16에 위치한 남평문 씨 본리 세거지 남평문씨 문익점의 후손들이 200년 넘게 살아온 집성촌으로,실제 거주하는 마을이라 고요함과 정적이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조선 후기의 전통가옥과 정자, 서고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대구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의 능소화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능소화가 만개하면서 돌담 위로 주황빛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한옥과 능소화의 조화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출사지로 손꼽힐 만큼 운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 남평문씨 본리 세..
함양 상림공원의 홍연과 백련
함양 상림공원의 홍연과 백련
2025.07.17🌸 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의 백련과 홍연 🌸 연꽃단지에서 백련과 홍연이 함께 피어 있는 것은 마치 자연이 그린 수채화 백련의 은은한 흰빛은 고요함과 순수함을 전해주고,홍연의 선명한 붉은빛은 생동감과 따뜻함을 불어넣죠. 둘이 함께 있을 때는 색의 대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도 설레게 해요.특히 이른 아침에 살짝 비친 안갯속에서 연꽃들이 피어 있다면, 정말 신비로운 느낌까지 들겠어요. 🌺 상림 연꽃단지의 백련 🕊️ 함양 연꽃단지의 백련은 마치 고요한 물 위에 피어난 순결한 마음 같아요.사진 속 백련은 여러 겹의 부드러운 꽃잎이 펼쳐져 있고,풍성한 녹색 잎사귀가 둘..
강원도 함백산 일출과 산그리메
강원도 함백산 일출과 산그리메
2025.07.16🌄 함백산 정상에서 맞은 여명과 일출 그리고 산그리메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환읍 고한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높이 1,572.9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서쪽에 백운산(白雲山, 1,426m)과 매봉산(梅峰山, 1,268m), 서남쪽에 장산(壯山, 1,409m),남쪽에 태백산(1,547m), 동쪽에 연화산(蓮花山, 1,171m)·백병산(白屛山, 1,259m) 등이 솟아 있다.정암사(淨巖寺) 부근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사북읍에서 동남천(東南川)이 되어북서쪽으로 흐르면서 낙동리에서 서쪽으로 유로를 변경하여 곳곳에 하안단구(河岸段丘)를 형성하며가수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구래리 부근에서 서쪽으..
부산 오랑대 일출과 참나리
부산 오랑대 일출과 참나리
2025.07.16붉은빛, 푸른 파도, 그리고 참나리 오랑대의 새벽, 붉은 꽃과 해의 속삭임7월에 찾아온 장마인지, 변덕스러운 날씨 비가 오락가락,많이 내리는 곳은 물날리가 나는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일기예보를 보니 아침 한 두 시간은 괜찮을 듯 싶어서부산 순한 외곽 도로를 타고 기장 IC에서 내려 도착이다.도착 하자 마자 태양이 떠오른다. 🌅 와, 정말 멋진 일출 순간입니다! 기장 오랑대의 바위 위에 자리한 정자와 붉게 물든 하늘, 그리고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까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맞이한 일출이라니... 마치 자연이 특별히 환영 인사를 준비해 준 듯한 느낌입니다. ✨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오랑대는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아름..
구름이 산봉오리를 휘감아도는 연지의 아침
구름이 산봉오리를 휘감아도는 연지의 아침
2025.07.15고성군 생태학습관 연꽃공원의 풍경 구름이 산봉오리를 휘감아도는 고성 생태학습관 연꽃공원의 아침,신비롭고 고요한 아침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담았습니다.연지(蓮池)의 잔잔함과 산봉우리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느낌이 잘 살아있는 듯 합니다. 해무속에 솟은 산봉오리와 연꽃의 고요한 물결 아침 일출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갔는데 거류산 정상위에 태양은 걸렸고해무 속에 솟아오른 산봉오리는 신비로운 기운을 뿜어내고,생태학습관 앞의 연지에는 연꽃이 잔잔한 물결 위에 고요히 피어 있어 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졌다. 🌄 고성의 연꽃공원의 아침 구름은 봉우리를 감싸며 연꽃 너머로 속삭인다.고성의 연꽃 공원,..
소백산 철쭉출사 산행기
소백산 철쭉출사 산행기
2025.07.14⛰️ 하늘과 꽃 사이, 소백산을 걷다 유월 초순으로 접어들면 1500m 이상 고지 높은 산에 철쭉이 피어나는 시기이다.지리산, 덕유산, 태백산 소백산, 철쭉이 유명세 제주도 한라산 철쭉은 말할것도 없다.오늘은 2006년 다녀온 소백산 철쭉 산행을 소개 할까한다.지난 2006년 6월 3일 새벽2시 30분 단양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관리소 인근 숙소에서 머물고새벽 일찍 산행 준비를 완료하고 북부관리소를 통과 천동계곡 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한다.소백산 비로봉까지는 북부관리소에서 7km 비로봉 일출과 철쭉 촬영이 오늘의 주제다. 🌄 봄빛 따라 오른 철쭉 길, 그 찬란한 순간들 일행과 출발은 좋았는데 중간 쯤 갔을까 도저히 따라 가지를 못하겠다.그도 건강 상태가 ..
거창 창포원에서의 특별한 아침
거창 창포원에서의 특별한 아침
2025.07.14바람에 붉게 물든 능소화, 능소화 핀 새벽 창포의 길 "그대가 머물렀던 자리, 오늘도 능소화가 붉게 피었다" 📸✨ 거창 창포원의 능소화 터널은 계절의 정수를 그대로 담아낸 듯합니다. 주황빛 능소화가 활짝 핀 모습이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하고, 그 아래를 걷는 순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꽃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까지 더해지면, 사진 한 장마다 추억이 피어날 듯합니다. 📸 능소화 속에서의 거창 창포원 포토존 창포원 능소화 포토존은 마치 자연 속에 세워진 비밀의 정원 같습니다. 주황빛 능소화가 터널처럼 이어지고, 분홍색 의자가 싱그러운 배경 속에서 포인트가 되어 누구든 앉기만 하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것..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거창 금원산 이끼계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거창 금원산 이끼계류
2025.07.14시간을 거슬러 흐르는 초록의 속삭임 금원산 이끼계곡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끼계곡이 경남 거창 금원산에 있다는 정보를 득하고 장마가 거의 끝날 무렵 7월 29일,나 홀로 찾아가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금원산은 한번 가본일이 있어 대충 찾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 유안청폭포를 지나 금원산 생태수목원의 제일 마지막,주차장에 주차하고 약 1.5km를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 자연이 부르는 곳, 금원산 바위 위에 내려앉은 이끼는 수천 년을 살아온 듯한 품격을 지녔다.물소리는 속삭이듯 흘러가고, 숲은 침묵 속에서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그때만 해도 이끼계곡 입구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었는데지금은..
남해 보물섬식물원 능소화 길
남해 보물섬식물원 능소화 길
2025.07.13남해가볼만한곳 - 숨은 볼거리 남해 보물섬식물원 능소화 🌿 남해 보물섬 식물원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아담하고 매력적인 식물원으로, 남해의 숨은 명소 중 하나예요.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스팟과는 달리 조용하고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보물섬 식물원에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물섬 식물원은 총면적 5,701㎡의 아담한 규모로 유리온실과 야외정원 등으로 입장료는 없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꾸준히 개방 된다고 한다. 🌸 주요 볼거리유리온실: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가득한 온실 내부는 나무 데크길과 유리 바닥으..
함안 연꽃테마파크 출사 2차
함안 연꽃테마파크 출사 2차
2025.07.13일출 노을 속에 피어난 연꽃의 침묵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연꽃은 빛을 품은 듯 피어납니다.이번 함안 연꽃테마파크 출사는일출 시간대의 신비롭고 따뜻한 빛을 따라연꽃이 깨어나는 찰나의 순간을 담아 보았습니다 🎨 아침 일출 입니다. 하늘도 노을로 붉게 물들고 연꽃도 실루엣으로 될려다 놀랍니다. ✨ 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건 자연광을 활용한 색감 조절이에요— 연꽃의 은은한 분홍빛이나 잎의 녹색이 햇살에 따라 부드럽게 번져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특히 하늘의 푸른 톤과 대비되며 연꽃의 색이 더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 골든아워 golden hour ! 사진가들이 사랑하는 황금빛의 마법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햇빛이 낮게 ..
태백 와우마을 농장 해바라기
태백 와우마을 농장 해바라기
2025.07.12📌 노란 희망이 피어나는 고산의 여름 강원 태백의 와우농장 해발 800m의 강원 태백, 한여름이면 이곳은 노란 해바라기 안개속에 물든다. 와우농장의 풍경은 꽃과 바람 안개가 어우러진 고원의 그림 같은 여름. 노란 희망이 피어나는 그 순간을, 함께 걸어본다. 🌻 태백 와우마을의 해바라기밭은 말 그대로 노란 물결이 펼쳐지는 장관이죠. 이 농장은 매년 여름, 수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마치 태백의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줘요. 푸른 숲과 안개 낀 배경이 더해져서, 사진 하나 찍으면 그림엽서처럼 나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 태백 해바라기 축제 정보 · 기간: 7월 18일(금) ~ 8월 17일..
태백 고랭지 채소단지 매봉산
태백 고랭지 채소단지 매봉산
2025.07.12해발 1,300m, 바람 따라 자라는 태백의 푸른 생명 고랭지 배추 해발 1,305m. 강원도 태백의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매봉산. 이곳은 한때 고랭지 채소단지로 널리 알려졌지만, 지금은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춤추는 ‘바람의 언덕’으로 더 유명하다. 함백산, 대덕산, 육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 중앙산맥의 품에서 태백의 채소들은 맑은 공기와 강한 일교차 속에 더욱 단단하게 자라난다. 매봉산의 산정부에는 고위평탄면이 펼쳐져 있다. 이는 태백산지가 요곡적 융기를 하기 이전,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평탄지형의 흔적이다. 비록 융기 과정에서 대부분이 침식되었지만, 일부는 능선부에 남아 고랭지 채소단지의 기반이 되었다. 북쪽 사면은 남한강 지류 골지천의 상류를 품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