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팝콘인가 매화꽃인가... 요즘 광양은 매화꽃 향연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계절이다,.

가는 겨을이 못내 아쉬워 트집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광양엔 봄이 내려앉았다. 3월 하순 철 늦은 지각생 매화꽃이다.

가장 먼저 봄을 전하는 사군자 중 가장 으뜸인 매화이다

선진강 하류 서쪽,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로 가장 먼저 매화꽃 잔치를 펼치는 곳인데

올해 같으면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이왕 출사하는 것 아침 일출을 담기 위해 고성에서 04:30 출발 

청매실 농원 주차장에 05:30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포인트까지

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갔는데, 이거 야단입니다.

조금 높은 바위 위에 마다 얼마나 일찍 왔는지 전부 선점을 해버리고

꼽사리 낄 자리도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2중열 뒷열에 꼽사리 끼었는데 앞에 매화나무 가지가 걸립니다

해가 산위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네요. 사각은 AM 06:32분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노을빛도 엄청 약하네요,  해가 좁쌀만 하게 보입니다.

 

 

 

 

 

 

 

 

 

광양 다압 청매실 농원 3월 26일 아침 일출입니다.

미새먼지 희뿌연 안갯속에서 떠오르는 일출입니다.

매년 이포인트에서 담아 보는 일출인데 제대로 된 일출은 어렵습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이나 미세먼지 안개가 희뿌연 하늘이라,

태양은 중천으로 향하고 음양 차이가 너무 강해 태양은 사라지고 밝은 하늘만...

밑에 음지의 풍경을 실루엣으로 하면 된긴 하겠는데 그렀네요^^

 

 

 

 

 

 

 

 

 

 

산 위에서 내려와 정자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26일 아침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

매화 군락 중에는 고혹적인 색을 자랑하는 홍매화도 피어

현란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728x90

 

 

 

 

 

개화가 지난해보다 3주일 이상 지각 개화인 것 같다.

현재 만개를 기준으로 99% 정도여서 이번 주말을 지나면 시들어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추위를 견뎌낸 '군자'답게 매화 꽃잎은 더욱 선명하고 향기 또한 짙게 느껴졌다. 

 

 

 

반응형

 

 

 

 

 

 

봄이 오는 섬진강이 바라 보이는 곳에 섰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섬진강은 오늘도 변함이 없네요.

 

 

 

 

 

 

반응형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평 밀재나비휴계소  (25) 2024.09.24
조계산 송광사 배롱나무  (62) 2024.08.12
순천 일일캠프닉타운  (63) 2024.08.11
전남 화순 만연사 배롱나무  (75) 2024.08.10
전남 담양 죽림서원  (16)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