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죽림서원
전남 담양 배롱나무 숨은명소 담양 죽림재(죽림서원)
담양 죽림재(潭陽 竹林書院)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되어 있다.
창녕 조 씨 문중 사람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죽림재를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죽림 조수문(1426∼?)이 세웠다고 전한다.
죽림재의 측면사진입니다.
현지 안내문
이 죽림재는 창녕조씨 문중의 글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수련장(修鍊場)으로 죽림(竹林) 조수문(曺秀文)이 창건했다고 한다. 초창 건물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귀중한 책들과 함께 불에 타버렸고 인조 원년(1623)에 6대손인 삼청당 조부(三淸堂 曺溥)에 의해서 다시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48년에 중수한 것이다. 이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옆에서 볼 때 '八' 자 모양)이다.
취사당 건물은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는 강학 공간입니다.
현재 그 건물의 현판은 죽림서원으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죽림재는 창원 조씨 문중의 강학 장소로 이용되었으나 후일 서원형태를 띄우고
후손들에 의해 그 원형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그래서 당시에 죽림재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죽림서당(竹林書堂), 죽림정사(竹林精舍) 등으로 변했으며 지금은 재각의 용도로 죽림재라고 부른다
강당 건물인 취사당에서 창문을 통해 내다 본 풍경입니다.
사당 죽림사
죽림사는 죽림선생과 선생의 아들인 운곡 조호(雲谷 曺浩), 삼청당 조부와 소은 정민하(簫隱 鄭敏河)의 행적을 추모하기 위해 1708년에 문인과 후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하며,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명령으로 철폐되었다가 2002년 복원되었다.
취사당 옆 서재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며 머무를 수 있는 숙소가 있고,
그곳에는 자미화(배롱나무꽃)가 있습니다.
창녕 조씨의 집성촌에 위치한 죽림재는 글방으로 건설되었으며,
서원으로 승격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일반적인 서원과 달리, 사찰과 유사한 공간 배치를 가지고 있다.
마당 양쪽에 3칸씩 동.서재 형태로 기숙사 건물이 있다. 이곳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기숙하는 곳으로 실제로는 마을과 가까워 이 마을을 찾는 손님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취사루 옆에 있는 서재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머물던 곳입니다.
사당 건물인 세일제(歲一齋)
사당과는 달리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내부에 영모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고 한다.
충효정려각 (忠孝旌閭閣) 뒷 배경
죽림재 충효정려각 전경
충효각(忠孝閣) 조부의 효자정려각(曺簿 孝子旌閭閣) 1640년 건립
장서를 보관하던 장서각(藏書閣)
죽림재 입구의 반월형연당(半月型蓮塘) 이라는 연못
연못 둘레의 돌담과 배롱나무들이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죽림재 입구에 반월형연당(半月型蓮塘)이라는 연못이 높낮이의 단을 이뤄 곡선미를 살려 만들어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연못이다.
태극형 같기도해 그 무슨 다른 뜻이 내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촬영 마무리 하고 나오며 전체 풍광을 한번 더 담아 보고,
광주 2 순환도로를 타고 화순 만연산 기슭에 있는 만연사로 동선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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