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길 머물던 기억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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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운치리 점재마을 동강할미꽃 탐사 [03]
정선 운치리 점재마을 동강할미꽃 탐사 [03]
2025.04.07이번 동강할미꽃 탐사 3번째 마지막 코스로 정선 운치리 잠재마을입니다.이곳은 군락지까지 제일 험난한 코스로 약 1km 바위 너덜지대로주차장에서 걸어가야 하는 난 코스로 할미꽃 상태는 제일 나은 포인트입니다. 차가운 꽃샘추위에도 활짝 핀 꽃들이 많은 포인트였고동강을 배경으로 촬영하기에도 유리한 곳이었답니다. 동강에서만 서식하는 꽃, 토종 동강할미꽃,누구나 한 번 보면 아름다운 자태에 푹 빠지는 동강할미꽃,유유히 흘러가는 동강을 배경으로 담아 봅니다. 붉은 동강할미꽃도 이 포인트에서 볼 수 있었고,싱싱함도 제일 나은 곳이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날씨에 꽃이 피는 모양새는정상적이지 않은 듯했습니다.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정선, 평창, 영월지역 동강 물줄기를 따..
4월의 꽃샘추위에 내리는 설(雪)
4월의 꽃샘추위에 내리는 설(雪)
2025.04.06PM 14시경 정선 운치리 점재마을 포인트로이동 중 폭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잠시동안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귀갓길이 염려가 되어 돌아가던 중정선 운치리를 지나는데 아름다운 설경에 매료되어차를 세우고 몇 컷 촬영하였습니다.경남 고성 촌넘이 이런 설경 을 어디서 구경이나 했겠습니까?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동강과 멋진 명품소나무,정자나무가 있는 운치 있는 설경에 넋 잃고 바라만 봅니다. 꽃샘추위 폭설이 약 15분쯤 내렸는데온산과 들녘이 하얀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선 운치리 잠깐 내린 눈으로 하얀 세상으로 바뀌고몇 시간만 이대로 폭설이 내렸다면 오도가도 못하고갇쳤을 뻔 하였답니다. 높은 산중간 허리에는 안개가 감돌고 무아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시..
평창 문희마을 동강할미꽃 탐사
평창 문희마을 동강할미꽃 탐사
2025.04.05문희마을 동강할미꽃 군락지는 주차장에서 약 5~600m 거리에 있는데,동강변을 큰 바위와 너덜지대를 타고 가야 하므로 걸음이 불편한 사람들은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바위들이 날카로워잘 못하면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습니다.자생하는 곳이 급한 경사면이나 절벽 바위틈에서 자생하므로촬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꽃속의 노란 수술이 보이게 반 정도 피었으면 좋으련만 못내 아쉽습니다. 동강할미꽃은 위로 곧게 피는데, 꽃샘추위의 차가운 날씨에,고개를 숙여 피는것도 보온의 한 방법이 아닌가 보아 집니다. 경사면에 피사체를 노리다 보니 잘못하면 미끄러지고카메라 뷰바인드 접이식이 이지만 주로 로우로 찍어야 하니누워서 나 뒹구는 때도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등반 2021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등반 2021
2025.04.03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2021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작년에 이여 올해도 취소되고,이곳 진달래도 냉해를 입었는지 예년보다 덜한 데다가, 일주일정도 빨라 그렇게 풍성하던 아래쪽 군락지는 이미 다 지고연녹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패스했고 재작년에 왔슬적에 영취산 정상인 지리봉아래쪽은 피지 않아 오늘 재촬영할 겸 고행의 산행을 온 겁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3월 31일 마지막날출사지 : 전남 여수시 월내동 영취산 (해발 510m) 돌고개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릅니다,길이 험한건 아닌데 경사가 있으니 숨이 가쁘고 거리에 비해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돌고개 주차장에서 등반을 시작 지금이 포인트까지는 0,9km 약 한 시간이 걸린 셈입니다.지금 이..
정선 귤암리 동강할미꽃 시배지 02
정선 귤암리 동강할미꽃 시배지 02
2025.04.03강원도 정선군 귤암리 동강할미꽃축제장이 있고동강할미꽃 시배지인 동선을 옮겼습니다.동강할미꽃축제는 일주일 전에 끝났고 이곳은 동강 강변 바위틈새에 식재해 놓은 동강할미꽃입니다.시기가 조금 지난 듯하였고 색 바랜 할미꽃들이 많았습니다. 이 동백할미꽃은 제일 적당하게 피었는데시기가 조금 지나 색이 바랜 듯합니다. 대신 활짝 핀 꽃들이 더러 있었어 다행이었습니다. 도로변 절백에 핀꽃들은 차가운 기온과 햇볕이 들지 않아반쯤 필려다 말고 꽃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저번 주 처럼 포근한 날씨였다면 고개를 치켜들고 해바라기를 했을 텐데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도로변 절벽에 핀 꽃들은 모두 분홍색 동강할미꽃입니다. @ 정선 동강할미꽃 시배지조금 높은 절벽..
창녕 만년교와 연지못의 봄빛
창녕 만년교와 연지못의 봄빛
2025.04.02봄이 무르익어 가는 창녕 영산의 연지못 점점 짙어가는 봄 산야에는 연둣빛으로 물들고 겨우내 황량했던언덕과 밭둑에도 봄을 캐는 아낙네의 모습에 진한 봄을 느낀다.주체할 수 없는 봄바람에 일찍부터 문밖을 나선다.오늘은 수양벚꽃이 휘영청 늘어진 영산만년교로 향했다.개울의 물가에 서서 여인의 가냘픈 허리처럼 바람 따라 흔들어 대는화사한 수양벚꽃, 무지개다리로 불리는 만년교와 어우러진 봄빛의 반영,능수벚꽃이 필 때면 꼭 한번 가보아야 할 핫플 명소이다. 창녕 영산 만년교는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불린다.개천 양쪽의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를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
영월 평창 동강할미꽃 탐사 [01]
영월 평창 동강할미꽃 탐사 [01]
2025.04.01강원도 정선 평창 원정출사에서 만난 동강할미꽃 [2025.03.29] 1일 출사에서 만난 동강할미꽃,꽃샘추위가 아직 끝나지 않은 날씨에 강원도에 봄을 알리는 동강할미꽃 자생지영월 문산리 자생지와 평창 문희마을 자생지를 다녀왔습니다.동강할미꽃 축제는 지난 주말에 이미 끝나고 약간 늦은 듯한 출사입니다. 강원도 백운산 기슭까지 끝에서 끝입니다.차동차 운전만해도 4시반 자주 쉬어서 가면 5시간 거리입니다.'09 강원도 입성을 끝으로 이곳 강원도에 와본지가 16년의 숱한 세월이 흐른뒤로 이곳에 와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침 기온이 영화로 떨어지는 꽃샘추위 때문에햇빛이 아직 들어 오지 못하는 곳에서는 반쯤 피다가는활짝 피지못하고 이렇게 오므리고 있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
고성 북평마을 깽깽이풀
고성 북평마을 깽깽이풀
2025.03.31꽃시계 정상 작동으로 깽깽이풀이 피기 시작합니다. 깽깽이풀 이름을 들으면 볼품 없을 것 같지만 이른 봄 햇빛이 좀 드는 숲 따뜻한 곳에무리 지어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감탄할 정도로 아름답다.키는 작지만 올망졸망 모여서 나고 가늘고 긴 꽃대에보라색 꽃을 피우며 연잎처럼 생긴 잎을 가지고 있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중턱 아래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로써 지구상에 딱 2종이 있는데,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나는 것이다.제주와 남부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 자생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중턱 아래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잎은 뿌리..
구례 산동 현천마을 이끼폭포 '25
구례 산동 현천마을 이끼폭포 '25
2025.03.30구례 산동 현천 산수유마을 이끼폭포 구례 산동 현천마을에 가면 아름다운 이끼 폭포가 있습니다.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산수유꽃이 끝날 4월 초중순 무렵이면이끼가 아름다운 폭포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앞산에 올라가 내려다 본 현천마을 전경입니다.집집마다 산수유가 없는 집이 없는 산수유 마을입니다. @ 2019년에 촬영한 현천마을 이끼폭포입니다. @ 2020년에 촬영한 현천마을 이끼폭포입니다. 오늘의 현천마을 이끼폭포입니다.분명히 ND 휠터로 촬영했는데 원본이 어디로 가고 없습니다 ㅎ ㅎ예년에 비해 일찍 촬영인데 이끼가 잘 자랐네요. 마을 밑 저수지 현천재 방향입니다.예전에 없던 주택이 한채 들어 섰습니다. 현천재 가장자리..
남원 수지 청노루귀 2025
남원 수지 청노루귀 2025
2025.03.29구례 상동 산수유마을에서 남원 수지 청노루귀 군락지로 올해는 아직 청노루귀를 만나보지 못해서 상동 산수유마을 촬영을 마치고30분 거리에 있는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청노루귀 군락지로 향했습니다.3~4년 전에 찾아가던 곳인데 다행히도 기억을 살려 잘 찾아갔습니다.철이 늦어 청노루귀가 아직 있을까 말까 하고 갔는데 그래도 늦둥이들이색갈이 약간 퇴색하였지만 촬영할 만큼은 있었습니다. 남원 수지면 고평리 야산의 늦둥이 이제 막 피어나는 영계 청노루귀입니다이렇게 처음 필적에는 찐한 남색 꽃잎인데 며칠 지나면 색상이 퇴색하여 연한 청색으로 변하여 버린답니다. 다음 꽃들은 늙어 색상이 퇴색한 청노루귀 들입니다.젊었을 때는 꽃술도 선명하였는데사람이나 식물이나 늙으면 다 그렇게 되나 봅니다. ..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산수유 '25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산수유 '25
2025.03.28전북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서시천 산수유 풍경 광양 다압 청매실농원 촬영을 마치고 전북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로 동선을 옴김니다.AM 09:00경 이름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는 아니하고 한적합니다.매년 다니는 곳이라 가장 멋진 풍경이라 보이는 포인트만 골라 갔습니다. 산수유 마을을 휘감아 돌아 내려오는 사시천 중간 계류의 풍경입니다20년 전부터 포인트라 작고 타박하던 산수유나무가 이제는 고목이 다 되어 갑니다.계곳의 산수유 나무들도 모두 그렇습니다 서시천 아래쪽 대암교 부근의 사시천 폭포도 수량이 너무 적습니다. 2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마을들에는 산수유꽃이 만개했습니다.축제는 끝났지만 개화가 늦어져 산수유꽃은 이제 만개한 상태라서4월 초순에도 산수유꽃을 볼 수..
광양 다압 청매실농원 2025 (01)
광양 다압 청매실농원 2025 (01)
2025.03.27팝콘인가 매화꽃인가... 요즘 광양은 매화꽃 향연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계절이다,.가는 겨을이 못내 아쉬워 트집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그래도 광양엔 봄이 내려앉았다. 3월 하순 철 늦은 지각생 매화꽃이다.가장 먼저 봄을 전하는 사군자 중 가장 으뜸인 매화이다선진강 하류 서쪽,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로 가장 먼저 매화꽃 잔치를 펼치는 곳인데올해 같으면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이왕 출사하는 것 아침 일출을 담기 위해 고성에서 04:30 출발 청매실 농원 주차장에 05:30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포인트까지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갔는데, 이거 야단입니다.조금 높은 바위 위에 마다 얼마나 일찍 왔는지 전부 선점을 해버리고꼽사리 낄 자리도 없습니다. 어..
야생화의 여왕 연화산 얼레지
야생화의 여왕 연화산 얼레지
2025.03.26해마다 봄이 움틀거릴 무렵 그동안 못 만났던 꽃님들을만나러 들로 산으로 가는 것이 삶의 낙중에 하나입니다어제도 늦은 오후에 가까운 야생화 군락지에야생화의 여왕 얼레지를 만나려 달려 봤습니다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 백합과의 얼레지는 순우리말이며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랍니다. 잎에 얼룩얼룩 한 무늬에서 이름 지었다고 하네요.도도한 듯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얼레지는 마치 메릴린먼로의 7년 만의 외출에펄럭이는 치마의 모습 같아 보이지요. 여왕님이 매서운 꽃샘추위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4월이 다 되어 피면서도 얼굴이 반쪽이고 야윈 지 못 봐주겠네요. 앞으로 비도 내리고 기온도 일주일 정도만 더 올라가면 풀잎도 피고 꽃도 필 것인데, 전국에서 불난리가 나니 야단이 아닙니다. ..
봄꽃사냥 회진로 탐방
봄꽃사냥 회진로 탐방
2025.03.25회진로는 마산 진동에서 고성 배둔까지의 도로인데회진로 창포대교에서 당황포를 거쳐 고성 회화면 배둔까지당항포 둘레길을 드라이브하면서보이는 봄꽃들을 사냥해 담아왔습니다. 여태 보아오던 꽃은 붉은 동백꽃인데하얀 동백꽃은 저도 처음 보는 동백꽃입니다.그것도 흰 만첩동백(흰 겹동백꽃)입니다. 이것은 항상보는 붉은동백인데 만첩동백이네요.이 꽃은 조금 싱싱한 편인데 찍으려고 보면 꽃샘추위에거슬러져 꽃잎 끝이 검게 그을렸습니다.이곳은 산불이 아직 나지 않았는데요즘 전국에 산불이 많이 나다 보니 미리 겁먹은 모양입니다 ㅎ ㅎ 하나의 동백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것을 애기동백 외는보기가 힘들었는데 귀인의 별장 담벼락에 핀 동백이라 뭔가 틀리는 듯합니다. 별장안의 목련은 인위..
거제 공곶이 봄의 전령 수선화 2020
거제 공곶이 봄의 전령 수선화 2020
2025.03.24사계절 따뜻한 거제도에서도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예구마을의 공곶이.바다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거룻배 ‘공’ 자와 바다로 뻗은땅이란 뜻인 ‘곶’ 자를 써서 ‘공곶이’라 불리는 땅이다.이곳에 45,000평이나 되는 다랭이식 농장에 봄에는 수선화겨울에는 동백꽃 사시사철 수려한 수목들로 둘러싸여 그저 감탄할 수 없는 곳이며,거제 8경 중 하나이고 영화 " 종려나무 숲"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 푸른 바다와 맞닿은 곳에 1969년부터 원시림 속에서노부부가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가꾸어 온 공곶이 농장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이곳에 입장료 받는 것도 아니고수선화 무인 좌판대 하나 설치되어 있을 뿐입니다. 남쪽으로는 남해상의 내도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