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갤러리
9월의 야생화
9월의 야생화
2021.09.03나도송이풀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 나도송이풀 분류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학명 : Phtheirospermumjaponicum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근처의 다른 식물 뿌리에서 양분을 얻어먹고 자라는 반기생 식물,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腺毛)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가 30∼60cm이다. 잎은 마주 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3.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있다. 8~9월에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물 봉 선 분류 : 식물 > 쌍자엽식..
이질풀
이질풀
2021.08.22쥐손이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광지풀, 현초, 현지초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산과 들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50cm이다. 예로부터 질병의 하나인 이질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이질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새색시’이다. 이질풀 분류 : 쥐손이풀목 > 쥐손이풀과 > 쥐손이풀속 꽃색 : 붉은색, 자주색 학명 : Geranium thunbergii Siebold & Zucc. 개화기 : 9월, 8월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
2021.03.15[야생화 탐사]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를 찾아서 해마다 봄이 움틀 무렵 그동안 못 만났던 꽃님들을 만나러 들로 산으로 가는것이 삶의 낙 중에 하나입니다 어제도 늦은 오후에 가까운 야생화 군락지에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를 만나려 달려봅니다. 날씨가 좋지가 못하네요, 미세먼지인지 스모그 현상인지 희뿌연 하늘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은 그런 날씨입니다. 야생화가 있는 자생지는 계곡의 반음지가 많아 조금 늦으면 산그늘이 내려 기후에 예민한 꽃들은 꽃잎을 닫고 맙니다. 오후 술시가 지나고 산그늘이 내리기 시작했는데도 아직 고고한 자태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활짝 피어 있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꽃잎을 뒤로 젖혀 돌돌말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안될번 했네요. 야생화의 여왕 얼레지, 백합과의 얼레지는 순 우리말..
함안 만주바람꽃
함안 만주바람꽃
2021.03.08[야생화를 찾아서] 함안 강지 만주바람꽃 봄이 온듯한데 봄이라기엔 아직도 겨울 채비를 해야 하고 봄꽃들이 필 듯도 한데 아직도 활짝 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찾아 본 야생화 군락지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는 많이 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차가운 바람에 꽃잎을 활짝 열지를 못하고 반쯤 열고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녀온 날 : 2021-03-07 일요일 일요일이라 많은 사진가님들이 왔다 가고는 또다시 계속 오고 좁은 계곡 입구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오후 3시 쯤 도착을 했는데 오후 4시경 촬영을 마무리할 즈음에는 꽃잎을 다무리기 시작하네요. 기온에 예민한 꽃이라 더구나 군락지가 반음지고 산그늘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꽃잎을 닫기 시작합니다. 꿩의바람꽃은 꽃봉오리만 매단채 필듯하면서도 꽃잎을..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
2021.02.24봄의 전령사 복수초 그새 날이 풀리는듯 하자 복수초 촬영하려고 여러 곳을 탐사하였으나 만나기가 쉽지 않아 헛수고만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경남수목원에서 만나는 것을...... 언제부터 수목원에 있는 납매를 촬영할려고 벼르던 중에 오늘에야 다녀온 것입니다. 그러나 납매는 지난 강추위에 꽃자체가 시들어 버리고 몰골만 남아 있었습니다. 땅에 바짝 엎드린 낮은 꽃들은 그런대로 괜챦은데 가지 높은 나무꽃들은 수난을 겪은듯 합니다.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는 비늘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4-7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점차 자라진다. 꽃..
거제 앵산 변산바람꽃
거제 앵산 변산바람꽃
2021.02.14다녀온 날 : 2021년 2월 12일 출사지 : 경남 거제시 하청면 앵산 매년 만나는 변산바람꽃이지만 유난히 반가운 건 올 겨울이 유난히도 길고 춥고 지루했던 까닭인가 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코끝의 시림이 가시더니 향긋한 꽃내음이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거제 앵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 차례를 모시고 바로 복수초를 만날려고 달렸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온 계곡을 다 뒤져봐도 복수초는 커녕 그림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 지난번에도 혹시나 하고 다녀갔는데 그새 피었을 리가 없지.... 그때도 서릿발이 온 땅을 덮고 있었는데 지가 무슨 기개로 피었을까 ? 임도 아래쪽을 보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살짝 내려가 보니 아니 그기엔 생각지도 않은 변산..
민대극(붉은대극)
민대극(붉은대극)
2021.02.13얼음이 녹은 진자리 뚫고 올라온 붉은대극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지진이라도 낫는가 했드니 얼음이 녹은 진자리를 뚫고 올라오는 민대극의 용솟음 소리였군요. 엊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의 날씨였는데 자연의 흐름은 그렇게 잘 알아차렸는지 ! 봄바람에 날려온 소식 듣고 가봤더니 오늘 이렇게 쫑긋 솟아 올랐습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1일 출사지 : 고성 동산계곡 따사로운 봄빛의 축복아래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그 기개에 흙까지 묻혀 올라왔군요. 아무리 바빠도 흙이나 좀 털고 올라오시지..... 그 세찬 기개에 나도모르게 땅바닥에 저절로 엎드려 조아리게 만듭니다. 이 아이들은 급하게 올라오너라 아직 어리둥절한 표정이네요. 붉은대극은 아직 꽃샘추위 얘기도 나오기 전 겨울의 마지막이라 하는 2월 초중순에..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2021.02.12[야생화를 찾아서] 올해 첫 만남 변산바람꽃 자연의 순리는 다 때가 되면 피어 나는가 봅니다. 며칠 전에 갔을적에는 아무 기척도 없드니 오늘 가보니 세상에 이렇게 탐스럽게 피여 있지 뭡니까 ? 발 빠른 탐방객들이 언제 다녀갔는지 꽃 주위로 청소도 해놓고 길이 빤닥 빤닥 나있네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1일 출사지 : 고성 동산계곡 여기는 변산바람꽃 한가족이 옹기종기 피었습니다. 어그제 아침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 나 언제 춥다드냐 보란 듯이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먼저 온 탐방객들이 다듬어 놓은 자리입니다. 제가 조금 수월하긴 했는데 이럴 필요가 있었겠나 싶네요. 오형제로 보였는데 어쩌다 한 개체는 추위에 얼어서 꺾어 진듯 합니다 먼저 나온 꽃대를 따라잡아야 하..
설중화(雪中花)
설중화(雪中花)
2021.01.25설중 복수초 설중화는 간혹 눈 속에서 피어난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이른 봄에 피여 있는 꽃 위에 눈이 내려서 덮이는 것입니다. 이 꽃들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복수초입니다. 매사 억지로 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지요. 마음을 비우다 보면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 년에 잘하면 한번 쯤 내리는 부산 근교에서 눈 속에 꽃이란 그림의 떡이겠지요. 그런데 야생화 출사 중 운 좋게도 갑자기 함박눈이 내려 이렇게 명품을 만들어 주더군요 이렇듯 이른 봄에 내리는 눈은 금방 녹아 버립니다. 만약 눈이 오랫동안 쌓이게 되면 눈과 접촉하는 줄기에 동해를 입을 수 있어 스스로 열을 발산하여 눈을 녹이는 슬기로움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설중 변산바람꽃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