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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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복수초

 

 

 

그새 날이 풀리는듯 하자 복수초 촬영하려고 여러 곳을 탐사하였으나 만나기가 쉽지 않아 헛수고만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경남수목원에서 만나는 것을...... 언제부터 수목원에 있는 납매를 촬영할려고 벼르던 중에 
오늘에야 다녀온 것입니다. 그러나 납매는 지난 강추위에 꽃자체가 시들어 버리고 몰골만 남아 있었습니다.
땅에 바짝 엎드린 낮은 꽃들은 그런대로 괜챦은데 가지 높은 나무꽃들은 수난을 겪은듯 합니다.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는 비늘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4-7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점차 자라진다.
꽃은 4월에 피며,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수평으로 벌어진다.

 

 

 

 

 

 

 

아무렴 눈속에서 피는 설중화, 얼음을 깨고 피어난다는 얼음새 꽃이라고 해도 영하 -7~8˚C 강추위에서는 어쩔 수 없이
꽃잎이 시들었나 봅니다.

 

 

 

 

 

 

 

 

가지복수초의 특징이 잘 나타나 보이는 두 남매 가지복수초입니다.

앙증맞은 두남매는 부모의 보호를 받았는지 얼지않고 탐스럽게 폈네요. 

 

 

 

 

 

 

 

곤충들을 유혹하는 계절은 봄 겨울이 따로 없습니다 어디서 향기를 맡고 왔는지 꿀벌들이 날아 듭니다.

 

 

 

 

 

 

 


엄동설한과 초봄의 강추위에도 아름답게 피여나는 복수초와 꿀벌들의 생명력에 감탄하는 하루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복수초입니다 복수초 종류에는 복수초, 가지복수초, 제주도에 자생하는 세복수초, 애기복수초가 있으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답니다.


노오란 복수초가 피어나니 온세상이 환하게 밝아 보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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