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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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꽃샘추위에서 깨어난 버들개지

 

"서럽도록 추워도 /새봄은 오는 거야... /귀 기우려 잘 들어봐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땅 속에서도 바람결에도
/여린 봄내음 /저 멀리 봄이 오는 소리 /기다리다 보면 /버들개지 아프게 눈 터지는 /새봄은 오는 거야”
김수일 '봄이 오는 소리' 이죠

 

 

한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늦추위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는데,
따스한 기운에 나가보니 언제 부터인가 핀 버들개지가 봄바람에 한들거리고 있네요.

이제 만물이 기지개를 펼 모양입니다.

 

 

 

 

 

 

26일 거제 구천계곡에서 촬영한 버들개지입니다.

이 버들개지는 암꽃이지요. 버들개지 나무는 암수 따로 구분이 되어 핍니다.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리는 버들개지는 버들강아지, 갯버들이라고도 불리며 100-1800미터 고지의 골짜기나 양지바른
개울가에 주로 서식하며 물 속에서도 잘 자란다.

 

꽃피는 춘 3월 첫날 오랜 가뭄끝에 오늘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여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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