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극(붉은대극)
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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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은 진자리 뚫고 올라온 붉은대극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지진이라도 낫는가 했드니
얼음이 녹은 진자리를 뚫고 올라오는 민대극의 용솟음 소리였군요.
엊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의 날씨였는데 자연의 흐름은 그렇게 잘 알아차렸는지 !
봄바람에 날려온 소식 듣고 가봤더니 오늘 이렇게 쫑긋 솟아 올랐습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1일
출사지 : 고성 동산계곡
따사로운 봄빛의 축복아래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그 기개에 흙까지 묻혀 올라왔군요.
아무리 바빠도 흙이나 좀 털고 올라오시지.....
그 세찬 기개에 나도모르게 땅바닥에 저절로 엎드려 조아리게 만듭니다.
이 아이들은 급하게 올라오너라 아직 어리둥절한 표정이네요.
붉은대극은 아직 꽃샘추위 얘기도 나오기 전 겨울의 마지막이라 하는 2월 초중순에
붉은 빛깔의 새싹을 피우며 봄바람을 즐깁니다.
오늘은 몇 개체뿐이라서 인증샷으로만 남깁니다
[야생화를 찾아서] 붉은대극(민대극)
고성 동산계곡에서 처음 만난 붉은대극 다녀온 날 : 2020년 2월 9일 출사지 : 경남 고성 상리면 동산리 동산계곡 겨우내 얼어붙은 계곡에서 얼음 녹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아직 녹지 않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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