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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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방산은 경상남도 통영시와 고성군 거류면에 걸쳐있는 650m의 산이다.

일명 벽발산이라 고도 불린다. 

옛 《통여지》는 '산세가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는 위세를 하였으며

그 중 한 산맥이 옆으로 뻗치다가 곧장 바다 속으로 들어가 터전을 열었다'고 했다

 

 

 

 

 

벽방산에 오르려면 안정사 옆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던지

또는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여러군데 있다.

나갈은 연약자가 오르는 길은 단 한곳 해발 450m 지점인 안정고개에서 

고도 200m를 오르는 길이 제일 짧은 코스인 것 같다

 

 

 

 

 

안정치고개 AM 06:10분

 

오늘은 야경으로 자리매움 하지만 자주 이곳에 올라 여명과 일출을 촬영하곤 하던 포인트이다.

기분 좋은 아침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명과 불타는 일출을 보여주기도 하는 곳이다,

 

 

 

 

통영 안정만 불타는 여명과 일출

경남 통영 안정만의 불타는 여명과 일출   안정고개는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에서 임도를 따라 반대 방향인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사계마을로 넘어가는해발 약 400m에 있는 고개이다. 안정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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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2021년 10월 15일 벽방산

 

 

 

 

 

 

안정치고개 06:20분 해뜰 시각인데 날씨가 흐려 일출은 볼 수 없는 아침이다.

여름과 초가을 사이 소낙성 비가 내린후 아침에 온 바다가 해무로 덮여 일렁이는

장면도 연출하곤 하는 곳이다.

 

 

 

 

통영 안정만 해무 (1)

통영 안정만을 온통 뒤 덮고 넘실거리는 해무 통영과 고성의 경계에 자리잡은 벽방산,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에서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사계마을로 넘어가는 임도의 마루를 안정치(안정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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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50m에 위치한 안정치(안정고개)입니다.

안정사에서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사계마을로 넘어가는 임도의 고개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은봉사로 가고 천개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벽방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도 흰트럭이 서 있는 곳에서 중앙으로 올라갑니다.

 

 

 

 

 

 

 

안정고개에서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벽방산 정상까지는 경사도가 약간 심한 곳입니다.

 

 

 

 

 

 

 

산불감시초소 까지만 올라와도 전망이 트입니다.

멀리 사량도로 부터 고성만, 사량도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곳 까지 한눈에 듭니다.

하늘이 좋았으면 했는데 사실 안정고개 일출 보려고 왔는데 헛탕치는 바람에 

예정에 없는 벽방산 정상에 한번 서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올라 가다보니 돌탑들이 즐비합니다.

이 높은 곳에 무슨 돌탑들인가 하고 들어가 봅니다.

 

 

 

 

 

 

 

길이 없는걸 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 처럼 지나다니다 보면 신기해서 한번 들여다 보고 가는 것 같군요.

 

 

 

 

 

 

 

왼편으로는 수늘대가 울창합니다.

담뱃대나 화살대를 사용하던 대나무입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남해안의 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갑자기 높은 절벽이 가로막고 태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어 오르다 싶이 끝까지 올라가 봅니다.

 

 

 

 

 

 

 

태크계단 위로 올라 와 보니 오른편에는 천길 절벽이고 

남해안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고성만과 사량도 삼천포만도 보이네요.

천길 절벽 아래쪽에는 예전에 만리암이라 절이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도 절터에는 기와장과 주춧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만리암은 빈대가 하도 많아 망한 절이라고 전해들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겨우겨우 정상 가까이 올라 온것 같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명품 노송들이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아름다운 노송을 보니 문득 시어(詩語)라도 떠오를 듯한데....

 

 

 

 

 

 

벽방산 정상석입니다. 2021-10-15 AM 07:36

해발 650.3m 통영과 고성에서는 제일 높은 산입니다.

예전 벽방산 기슭에 자라면서 간혹 올라와 보던 추억이 있는 산입니다.

 

 

 

 

 

 

 

벽방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입니다.

통영 시내와 죽림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 않네요.

 

 

 

 

 

 

 

고성벌 풍경입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집이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

초가을이라 벼들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군요.

 

 

 

 

 

 

 

당동만과 고성 동해면 방향입니다.

 

 

 

 

 

 

 

고성의 명산 거류산입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동고성 IC가 쭉 벋어 있습니다.

 

 

 

 

 

 

선바위가 있는 방향인데 산봉우리에 가리워져 

선바위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내려 오면서 보니 빛내림이 약간 있긴한데 많이 약합니다.

건너편은 거제시입니다.

 

 

 

 

 

 

 

안정고개의 전망대 입니다.

안정만의 풍경인데 역시나 날씨가 흐려 좋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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