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리 약사전 운해
경남 고성 상리 운해에 덮인 약사전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건만 날씨는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짙은 구름이 금새 소낙비라도 내릴 듯 덤벙거리고 웬만한 산 위에는 운해로 덮였습니다.
고성 수태산 보현암 약사전엔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운해가 넘실거립니다.

특별히 종교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곳 약사전엔 가끔 한 번씩 들리는 곳입니다.
약사전 약사여래불상이 있는 곳에 올라서면 남해안 섬과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좋거든요.
오늘도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사량도에 운해가 좋지 않을까?
해서 왔는데 짙은 운해로 꽝이네요.

보현암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에 위치한 아르다움 사찰입니다.
이곳은 약사여래대불을 모신 보현사로, 문수암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보현암은 산 속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약사전과 약사대불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약사전 약사여래불상이 아련하게 보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약사여래 또는 약사유리광여래, 약사불은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 즉
의사와 약사의 역활을 하는 부처 (Medicine Buddha) 를 말한다

약사전은 약사여래 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뜻합니다
약사여래 부처님이 병을 고쳐주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아 불공을 드린다고 합니다.

안개 구름 때문에 들어가는 출입문만 겨우 보입니다.
바람결에 안개가 스쳐 지나가기를 반복 피사체가 보이기를 기다려 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약사전을 만월전이라고도 하며, 한국에는 이러한 약사전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 경주 분황사 약사여래불,
강화 전등사 약사전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하산길에 만난 일몰 짙은 구름이 덤벙거리는 풍경입니다.
전형적인 우리 농촌의 풍경입니다. 이제 벼도 많이 자라고 무더운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듯합니다.

장마가 이대로 끝이날련지 아니면 다시 시작할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더운 더위가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아무렴 폭염에 건강 잘 지키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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