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수련 대관식 (03)
고성 상리 연꽃공원 빅토리아 수련 대관식(03)
고성 상리 연꽃공원의 빅토리아 수련 대관식,
2021- 09-13일 ~ 14일 촬영한 사진 03편입니다.
13일 꽃봉오리에서 하얀 꽃이 피어 밤이 되자 다시 오므렸다가
익일 다시피어 초 저녁부터 왕관 만들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빅토리아 수련 대관식은 빅토리아수련이 2일동안 꽃을 피우는 화려한 이벤트입니다.
첫날에는 하얀꽃이 피어나며 진한 파인애플 향기가 나고
둘째날 밤에는 왕관 모양의 핑크색 꽃이 피어나서,
다음날 새벽에는 물속으로 잠수해 버립니다.
이 황홀한 대관식은 빅토리아 여왕의 왕관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답니다.
꽃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 될것입니다.
대관식 준비는 오후 늦게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얀 꽃으로 피었다가 속꽃잎부터 연분홍 색으로 변화하면서
차차로 한 잎씩 펼쳐집니다.
속 겹잎이 전부 젖혀지고 중앙의 왕관이 될 볼록한 부분이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2박 3일간만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생명이네요.
암수가 한몸인 이 꽃은 하얀색일 때는 암꽃으로 달콤한 파인애플 향기가 있고
둘째날 색이 변하면서 보라색의 수꽃이 되면 향기가 없어 진다고 합니다.
알면 알수록 신비한 식물의 세계입니다.
꽃잎이 차례대로 펼쳐지고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신기합니다 하나도 헝크러짐이 없이 펼쳐지니 말입니다.
봉곳이 솟아오른 곳이 왕관을 펴칠 장소입니다.
이제 왕관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꽃의 수술은 수꽃의 수술이 분명합니다.
왕관의 형태가 완성되어 갑니다.
끝까지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것 같은 모습이 될련지 ?
아니면 수술이 좀 더 자라고 완성이 될련지 ?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암만 기다려 봐도 더 이산의 변화는 없습니다.
아름답고 단정한 수술의 왕관이 완성입니다.
아름다운 여왕의 왕관입니다.
이제 여왕 대관식이 거행 되겠지요.
여왕이 자리하고 아릿다운 왕관을 쓰고 대관식을 거행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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