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국가민속문화재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은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예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다시 1504년 ''갑자사화때 부관참시까지 당하는 고난을 겪은 인물이지만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전경

이곳 개평한옥마을에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 또는 ''일두 고택''이라 부르는 정여창 생가가 있다. ''정여창고택''은 1570년 정여창 생가 자리에 지어진 이후 후손들에 의해 여러번 중건 되었다. 현재 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적으로서의 명칭은 문화재 지정 당시의 건물주 이름인 ''함양 정병옥 가옥''으로 되어 있다. ''정여창 고택'', ''일두고택'', ''정병옥 가옥''은 모두 같은 곳이다.

 

일두고택 입구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 정여창(1450∼1504)의 옛집으로,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이다. 사랑채는 현 소유자의 고조할아버지가 다시 지었다고 하며, 안채는 약 300년 전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이 집의 터는 500여년을 이어오는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솟을대문에는 정려(旌閭)를 게시한 문패가 4개나 걸려 있다. 대문을 들어서서 곧바로 가면 안채로 들어가는 일각문이 있고, 왼쪽으로 비스듬히 가면 사랑채가 나온다. 높은 기단 위에 지은 사랑채는 'ㄱ'자 모양이다. 일각문을 들어서서 사랑채 옆면을 따라가면 다시 중문이 있고 이 문을 지나야 '一'자모양의 큼직한 안채가 있다. 왼쪽에는 아랫방채가 있고 안채 뒤쪽으로는 별당과 안사랑채가 있다. 또 안채 뒤 따로 쌓은 담장 안에는 가묘(家廟)가 있다.

 

 

솟을대문에는 정려(旌閭)를 게시한 문패가 4개나 걸려 있다. 1차 방문때는 TVN 드라마 '청춘월담'  촬영중이였다.

 

일두고택 솟을 대문을 들어 서면 바로 사랑채이다. 

가장이 주로 머물던 곳으로 손님 접객을 하기도 하였다. 젊은 시절 허백련 화백이 체류하며 그림을 그렸던 곳이고도 하고, 최근에는 토지ㆍ백치 아다다ㆍ다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이 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랑채 앞마당에 꾸민 인공산이다. 돌과 나무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엄격한 법도에 따라 아름다운 인공산을 꾸몄는데, 지금은 원래의 옛모습을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이러한 여러 가지 구조적 특성과 함께 살림살이들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안채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의 안채입니다.

 

집안일을 돌보던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일반 가객들이 머물기도 하였다 한다.

 

안채 뒤 따로 쌓은 담장 안에는 가묘(家廟)가 있다.

일두 정여창의 홍보관이다.

 

일두고택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돌담장과 곧바로 보이는곳이 솔송주 문화관이다.

고택앞에 있는 솔송주문화관. 솔송주는 봄에나는 소나무 순과 찹쌀, 솔잎을 이용해서 만드는 술로 정여창 종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주이다.

 

솔송주문화관 내부 벽면에 걸린 액자를 보니 이명박도 보이고 박근혜, 문제인도 보이네요

다음은 함양 개평한옥마을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오담 정한필 선생의 고택이다.
오담고택을 지은 오담 정한필 선생은 일두 정여창 선생의 12대 후손으로  생전에 경로효친을 제일 덕목으로 실천하였다 한다.

 

개평한옥마을 하동정씨 고가이다.

 

하동정씨 고가의 안채이다.

 

풍천노씨 대종가 입구입니다.

 

풍천노씨 종가와 솟을대문이다.

 

함양 노 참판댁 고가

 

함양 개평 한옥마을 노 참판댁 고가 입니다.

개평하옥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소나무 

 

개평한옥마을 전경

이상 함양 지곡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과 주변 고가들을 탐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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