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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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능소화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세거지로 남평 문씨 일족 집성촌이다.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남평문씨인흥세거지(南平文氏仁興世居地) 이곳은 원래 절이 있던 명당 터라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저자인 보각국사
(普覺國師) 일연선사(一然禪師)의 건의로 사액(賜額) 개칭(改稱) 된 인흥산(仁興寺)의 절터로 알려진 인흥마을에는 풍치
있는 토담으로 둘러싸인 분지 안에 조선시대 말에 지은 가옥 9채와 재실 2채, 문고 1채 등 총 70여 채의 전통 와가의 부속
건물이 옛 모습의 마을을 간직하고 한울 속에 정연히 자리 잡고 있다. 흙담돌을 따라 걷는 기분이 고즈넉하면서도 여유롭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주차장 앞에는 문익점 선생의 동상 입니다.

문익점의 18대손 문경호가 터를 닦아 남평 문씨 일족이 모여 살던 곳이다.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9채와 정자 2채가
있으며 보당고택, 수봉고택, 광거당, 혁채가, 약산가, 인수문고, 남평문화씨 제당이 위치한다.

 

출사일 : 2022년 6월 25일
출사지 :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 (지번) 화원읍 본리리 401-2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 소재 남평 문씨 인흥 세거지의 고택 담장 마다 능소화가 유월 중순부터 할짝 피며
능소화 사진찍기 명소로 널리 알러 져 있다. 그런데 랜드마크인 이곳 포인터에 막상 가보니 우측에 가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골목 전체를 담을 수 없게 되어 있네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한국의 전통마을과는 달리 마을 생성 초기부터 도시계획에 의해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그래서,  그 골목길과 돌담들에 능소화가 흐트러지게 피면 이 조용한 마을이 더욱 깊은 여름에 접어든다. 

 

능소화는 일명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조선 후기까지 양반꽃이라 하여 사대부나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꽃은 6월 말에서 칠월 중순까지 피며 한때는 꽃의 수술에 비늘 같은 갈고리가 있어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을 할 수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다.

 

 

능소화는 일명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조선 후기까지 양반꽃이라 하여 사대부나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꽃은 6월 말에서 칠월 중순까지 피며 한때는 꽃의 수술에 미늘 같은 갈고리가 있어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을 할 수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다.

 

 

먼 옛날 중국에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왕의 눈에 띈 그녀는 왕과의 하룻밤을 보내곤 빈의
직첩을 받지만 이후 다른 후궁과 환관의 농간으로 다시는 왕을 만날 수가 없었다.

늘 왕이 보고 싶어 담장을 기웃거리던 그녀는 상사병이 도저 죽음을 맞는다. 유언으로 사후에라도 왕을 보고 싶다며
담장 밑에 묻어주길 원했다. 이듬해 소화가 묻힌 담장 밑에서 파릇한 풀 한 포기가 올라왔으며 옆에 있던 소나무에
의지하여 담장에 이르러 붉은 꽃을 피워내니 사람들은 그녀의 혼이 담긴 꽃이라는 뜻에서 ‘능소화’라 불렀다고 한다.

 

 

 

 

꽃은 그냥 주황색이라기보다 노란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빛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든다. 다섯 개의 꽃잎이
얕게 갈라져 있어서 정면에서 보면 작은 나팔꽃 같습니다

 

 


마을 뒤 명품 소나무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전체의 풍경도 볼 수 있고 한무더기 능소화도 만남니다.

지난 해에는 아주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딱 이 한무더기 뿐입니다.
돌아서 나와 다시 마을 앞 인흥원 연못으로을 가 봅니다.

 


인흥원 연못에는 연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네요. 이곳 보다 남쪽인 우리 동네도 아직인데 이곳 지역의 연꽃이 빨리 개화를 하네요.

 

 

눈이 부시도록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홍련이 아름답습니다.

 

 

어 ~ !  벌써 배룡나무도 꽃을 피었네요.  능소화 촬영이 시들해지면 다음은 배룡나무(백일홍) 촬영이 시작 되겠지요.

철따라 피는 꽃 쫒아 다니다 보면 세월이 물흐르듯 지나 버립니다.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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