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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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남 고성 상리 늘앗골 야생화 군락지에 나가 보았습니다.

초봄 낮은 꽃(변산바람꽃,노루귀 등)들은 생을 다하고 그 다음으로 피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큰괭이밥

 

분류 : 쥐손이풀목 > 괭이밥과 > 괭이밥속
꽃 : 백색
학명 : Oxalis obtriangulata Maxim.
개화기 : 4월, 5월

 


전국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삼각형, 끝은 가운데가 조금 오목하다. 잎자루는 털이 나며, 길이 8-20cm이다. 꽃줄기는 4-5월에 잎이 나기 전에 뿌리에서 나오며 그 끝에 꽃이 1개씩 핀다. 꽃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고, 꽃잎은 5장이며, 자주색 줄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흰털괭이눈

흰털괭이눈
분류  :  장미목 > 범의귀과 > 괭이눈속
꽃 :  노란색
학명 :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 (N.Terracc.) H. Hara
개화기 : 3월, 4월, 5월

 


흰괭이눈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흰(털)이 있는 괭이눈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반그늘이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 정도이다. 

 

 

 

 

 

 


괭이눈이라는 말, 그대로 꽃이 마치 고양이의 동그란 눈을 닮았다. 꽃을 보면서 고양이의 눈을 떠올리다니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절묘하다.

 

 

 

 

꿩의바람꽃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바람꽃속
서식지 : 산지의 숲 아래 습한 곳
학명 : Anemone raddeana Regel
분포 : 한국, 중국, 러시아 극동부에 분포한다.


전국의 높은 산 습기가 많은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잎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4-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꽃받침잎은 8-13장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씨방에 털이 난다. 약용으로 쓰인다.

 

 

 

 

 

 

 

꿩의바람꽃 이름의 유래는 ?

뿌리 줄기에서 나온 잎 및 꽃잎의 모양이 꿩의 발톱을 닮았고

줄기가 가늘고 바람이 불면 휘기는 하지만 꺾어지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얼레지

분류 : 백합목 > 백합과 > 얼레지속
꽃 : 보라색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개화기 : 3월 4월

 

요약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흰얼레지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서 얼레지인데, 흰꽃이 피어 흰얼레지라고 합니다.

보라색 꽃이 피는 얼레지는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깊은 계곡에 사는 흰얼레지는 좀처럼 보기 힘들답니다.

 

 

 

 

잔털제비꽃

분류 : 제비꽃목 > 제비꽃과 > 제비꽃속
꽃 : 백색
학명 : Viola keiskei Miq.
개화기 : 4월

 

개요 :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기는줄기는 없다. 줄기는 없다. 전체에 잔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난상 원형, 길이 5-7cm, 폭 1-5cm이다. 잎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밑은 깊은 심장 모양이다. 잎자루는 길이 2-8cm이다. 꽃은 길이 5-10cm의 꽃줄기에 피며, 흰색이다. 꽃줄기 가운데에 포가 2장 있으며, 털은 나지 않는다. 거(距)는 길이 6-7mm이다. 곁꽃잎 아래쪽에 털이 조금 있다. 씨방은 털이 없다. 열매는 삭과이다. 꽃은 4-5월에 핀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에 분포한다.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 ‘아티스’가 아름다운 소녀 ‘이아’의 진실한 사랑을 모른 척 하자 ‘이아’가 죽어 제비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비꽃의 꽃말은 ‘겸양’이지만 꽃의 색깔이나 종류만큼이나 많은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꽃이다.

 

 

 

둥근털제비꽃

 

분류 : 제비꽃목 > 제비꽃과 > 제비꽃속
꽃색 : 자주색
학명 : Viola collina Besser
개화기 : 4월, 5월


둥근털제비꽃은 잎이 둥글고 전체에 털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꽃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피는 종이고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 그곳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란다.

 

 

 

2022년 3월 28일 경남 고성 상리 늘앗골에서 담아온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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