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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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이곳은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수승대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관계로,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고 한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심산유곡 절경의 수승대, 구연서원 출사기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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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 거북바위는 거북이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은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거북바위에는 수승대의 문화적 의미를 알 수 있는 많은 글들이 세겨져 있는데,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을 수승대
라고 이름 지을것을 권한 '퇴계 명명지대'라는 시와 이에 대한 갈천 임훈의 화답 시 '갈천장구지대' 더불어 옛 풍류들의 
시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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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서원은 요수 신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94년(숙종 20년)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 세운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구주서당을 개조하여 창건되었다. 서원의 입구에는 수승대를 조망할 수 있는 관수루가 서있는데,1740년 지어
졌으며 경남 유형문화재로 제422호로 지정되었다. 신권과 함께 성팽년과 신수이도 배향하고 있다.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90년 3월에 복설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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