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갈모봉 자연휴양림
경남 고성 갈모봉자연휴양림 탐방
고성읍에서 사천 가는길 33번 국도를 따라 6km 쯤 가다보면 "갈모봉 산림욕장"이란 간판을 만날 수 있다.
갈모봉 산림욕장은 고성읍 이당리 산183번지 일원 70여ha의 임야에 편백, 삼나무 등이 심어져 있으며 등산로,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편백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향이 마음을 상쾌하게해 주고 치유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옛이름은 갈모봉 산림욕장... 자연휴양림이라고 새로 개명한 이름이다.

[갈모봉]은 조선시대 성씨는 갈이요 이름은 봉이라는 고성판 홍길동 내지 임꺽정이라는
의적 갈봉의 묘가 있었다고 하여 갈모봉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오늘 가보니 예전에 제1주차장 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었던 길을 통제하고 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고성군, 갈모봉산림욕장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 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경남 고성군이 갈모봉 산림욕장을 체류형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일 체류형 산림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갈모봉산림욕장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조성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6월 중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한다. 편백으로 유명한 고성읍 이당리 산146-1번지 일원에 산림문화와 휴양과 체험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숲속의 집 7동과 방문자센터, 숲속도서관, 특산물판매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산림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 조성 이후에는 휴양림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전기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방문자 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갈모봉산림욕장 제일 위쪽에 위치한 제1주차장을 폐쇄해, 경사의 임도와 데크 계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에게는 산림욕장 방문이 힘들어졌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군은 추후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을 통해 보행약자들도 숲속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니며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늘 이곳 갈모봉 자연휴양림을 소개할까 했는데 날씨도 덥고 이지역을 탈바꿈 시킨다니 의욕을 상실한 마음이여서 제3주차장에서 제1주차장 까지만 둘러보고 아름답게 핀 수국들만 몇컷 담아 왔었습니다.

갈모봉 산림욕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자연휴양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방문자센터 위 계곡 폭포입니다.
자연 폭포는 아니지만, 인공 폭포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제1주차장에서 소금쟁이고개 갈모봉으로 올라가는 무장애 길입니다.
길 가장자리에 접시꽃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다음은 화장실 위쪽에 있는 수국입니다.
땅수국 산수국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고성 갈모봉 자연휴양림의 산수국입니다.
관리자 님의 노력으로 아름답게 잘 키워 놓았네요.

파스텔톤의 산수국입니다.
아름다운 산수국이지요. 열번도 더 아름답다는 말을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연홍색 산수국입니다.
잘 접하지 못한 보라색의 산수국입니다.

갓 피어나는 산수국들이라 깔금한 색상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산수국은 변두리에 핀 헛꽃과 중앙의 참꽃이 있습니다.

이 산수국은 연보라의 색상을 띄고 있네요.
관리자님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귀한 종류의 산수국들입니다.


이 새하얀 색상의 수국은 나무수국입니다.
오늘은 제3주차장에서 제1주차장 부근 까지만 둘러보고 다음 초가을쯤에 소금쟁이 고개에서
갈모봉 까지 등산 겸 한번 더 다녀올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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