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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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연꽃테마파크 2024 연꽃탐방

 

 

 

지난해 2024년 7월 1일 촬영한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연꽃입니다.

아라연꽃은 2009년 5월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씨앗으로 발아시킨 연꽃으로 성분결과 약 700년전 고려시대 연꽃 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곳 함안지역이 본래 옛 아라가야가 있던 곳이기 때문에 아라연꽃이라 명명하였으며, 고려시대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간직한 채 2009년 7월 7일에 700년 만에 꽃을 다시 피웠다 한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에는 법수홍련과 아라홍련이 있는데 

아라홍련은 흰색에서 꽃잎 끝방향으로 분홍색을 띤다고 하며

꽃잎이 날씬하게 길며 은은한 분홍빛이 나는 것 같은 연꽃이랍니다.

사찰의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과 닮지 않았나요?
이 연꽃이 바로 아라연꽃의 형태랍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특히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아라연꽃을 특징화시켜 아라홍련 외 3종의 연꽃을 주제로 조성하였으며, 가시연꽃의 경우는 조성완료 후 법수홍련 밭에서 자연 발아하여 군에서 종자를 채취 후 0.1ha 면적에 증식시켰다. 또한 2019년에는 기존 수련 공간 일부에 약50여종의 기타연꽃을 기증 받아 식재 하였다.

 

 

 

 

 

 

법수홍련과 아라연꽃이 약간 구별이 어렵습니다.

법수홍련은 2007년도에 경북궁 경회루에 연꽃 복원 품종으로 선정되어 함안에서 서울로 시집간 연꽃이다.

시집가서 사랑받고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입니다. 이 아름다운 홍련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함안군에서 최초로 개화했다고 합니다. 함께 전시되는 아라홍련과 함께, 이 곳에서 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에 함안군에서 온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하는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의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라홍련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식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함안군에서만 볼 수 있던 아라홍련이 처음으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시되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의미있는 전시회다.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에서 개화한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으로 밝혀졌다.



 

 

 

 

 

 

 

법수홍련은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한 홍련으로 연분홍색의 아름다움과 

연 특유의 강한 향기를 지닌 품종으로 꽃잎 색이 선명하고 키가 작고 꽃은 7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피는 만생종이다.

 

 

 

 

 

 

이 연꽃은 가람백련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길렀던 백련이라고 합니다.

연꽃의 꽃말이 순결, 청순, 순수랍니다. 잘 어울리는 꽃말입니다.

 

 

 

 

 

연꽃차를 드신 기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백련은 그향기가 짙어 연꽃차를 만들적에도 반듯이 백련을 이용한다고 한다.

 

 

 

 

 

 

 

연밭 뒤쪽 중앙에 있는 성왕저 팔각정 정자입니다.

이곳 정자 부근에 아라연꽃과 가람백련이 주로 심겨져 있다고 합니다.

 

 

 

 

 

 

공설운동장에서 테마파크로 건너오는 태크다리입니다.

주말 주차하기가 불가능하면 공설운동장 부근에 주차하시고 이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곳 다리부근에도 백련이 주로 심겨져 있습니다.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급적 새벽부터 오전시간 중에 찾는 것이 좋은데, 오전에는 꽃잎을 열었다가 햇살이 뜨거운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연꽃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오전 6시~11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니 카메라에 멋진 모습을 담고 싶으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특히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쉼터와 벤치 등을 비롯해 장미터널, 박터널, 분수, 벽화, 흔들그네 등도 조성되어있다. 그늘쉼터에는 안개분무 장치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와 운치를 더하고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 


 

 

 

 

이 아름다운 연꽃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연꽃테마파크에는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은 3km 길이의 탐방로를 비롯해 드넓은 연꽃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연밭 가운데서 고즈넉한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팔각정이 조성돼 있다. 

 

 

 

 

 

연꽃테마공원 중앙에 있는 팔각정 정자 성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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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는꽃이 있는가 하면 

벌써 마지막을 고하는 연꽃도 있습니다.

 

 

 

 

 

라이딩 팀도 연밭에 들어왔군요.

 

 

 

 

 

 

오늘 탐방 끝으로 중앙에 있는 돌다리를 한번 건너 보고 가야겠지요.

아직 돌다리 주변에는 연꽃이 많이 피지 않고 꽃봉오리만 보입니다.

7월 중순이 넘어서고 법수연꽃이 피면 이곳에도 많은 법수연꽃이 필것입니다.

그때에 한번 더 뵈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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