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
700년 잠에서 깨어난 함안 아라연꽃 리뉴얼 포스팅
7월로 접어들면 장마가 이제 시작이 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으로 접어 드는가 싶다.
짙은 구름이 덤벙거리며 소나기라도 내릴 듯한 날씨이지만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향했다.
휴일이라 관객들이 많이몰려 차량 주차할곳도 마땅하지 않다. 테마파크의 연꽃은 그런데로 아름답게 피었다.
2021-07-11 촬영인데 함안 아라연꽃이 에라로 누락이 되어 다시 리뉴얼하여 재포스팅합니다
2009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의 고대 출토현장에서 진공상태로 석화되다시피 한 점토 안에 잠자는 연꽃 씨앗 10개가 발굴되었다. 그 10개 중 2개를 지질화학연구소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700년 전 연꽃 씨앗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해당 꽃씨가 살아있음까지 확인하여 함안군 연구센터에서 연꽃 씨앗 2~3개를 발아시켰으나 2개는 발아에 실패, 1개만이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하였다. 발아한 꽃씨는 불과 1주일 만에 잎을 틔우면서 한 달 만에 연잎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해당 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며 꽃을 개화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2010년에 첫 꽃을 피워내는데 성공. 현대의 연꽃보다 더 날렵하고 가녀린, 옛 한국 불교화(佛畵) 등에서 보이는 바로 그 모양새였다. 함안군에서는 해당 연꽃을 포기이식 방법으로 무진장 많이 증식시키려는 시도를 했는데 그 역시 대성공. 대규모 아라홍련 연꽃습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법수홍련은 신라시대의 추정홍련으로 확신의 분홍색을 띈 꽃잎이랍니다.
아라홍련은 흰색에서 꽃잎 끝방향으로 분홍색을 띈다고 하며
은은한 분홍빛이 나는것 같답니다.
꽃말은 소외된, 소원해진 사랑, 신성, 청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연꽃은 아침 6시경에 꽃잎이 열리고 12시가 넘으면 닫히므로 연꽃 관람은 오전이 좋다.
주말 하늘이 열리자 함안의 연꽃 테마파크는 각종 연꽃과 수생식물들이 관람객들에게 그간 궂은 날씨를 보상이라도 하듯 은은한 향기와 고운 자태를 11만m2의 공원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유명세를 타는 것은 전체 공원 면적에 2.5%에 고려시대 연꽃이 700년 동안 흙속에 씨앗으로 있다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작업에서 씨앗의 발견으로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운 아라홍연의 기사회생의 이야기로 회자가 되었고, 또 아라연의 고운 자태와 은은한 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라홍연의 모습은 꽃봉우리의 하단은 흰색 중간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이 공원에 75%를 차지하는 법수홍연과는 별반 다르지 않으나, 꽃의 길이가 타 연꽃보다 약간 길다. 그리고 아라홍연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이유는 씨앗이 발굴된 함안의 옛 지명이 아라가야의 터라 그 이름을 따서 아라홍연이라 지어졌다고 한다
연꽃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된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2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다. 또한 이곳 함안에서도 700년된 연꽃씨앗이 발화하여 아라홍련이라고 불린다.
연꽃 탐방 중심에 자리한 성왕정이란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정자 주변에 아라홍련과 가람백련이 많이 폈습니다.
이 백련은 가람백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꽃의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이 백련을 가람백련이라고 부릅니다.
가람백련 시조, 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길렀던 백련이라고 합니다.
연꽃의 꽃말이 순결, 청순, 순수랍니다. 잘어울리는 꽃말입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핫 포토존입니다.
순번을 기다려 한컷 찍을려고 오랜시간을 기다렸구만요...
연꽃공원을 한 바퀴 쭉 둘러 보았는데 다행이도 무덥지는 않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냉담 안개 분무장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중앙 돌다리가 있는 풍경입니다.
돌다리 부근에 도 여기저기 연꽃이 많이 피는 곳인데 올해는 많이 피지가 않았네요.
고성에서 함안연꽃테마파크까지 자동차로 1시간이면 넉넉하게 갈 수 있는 거리다. 아직 코로나로 나들이가
부담은 되지만 공원면적이 넓고 길 폭이 넓어 거리두기를 하면서 연꽃 감상하는 힐링 장소로 환상적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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