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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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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기가 지난 산청 정광들 작약재배체험단지 함박꽃

 

 

기존의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앞 한방약초 전시·체험시설을 2020년 초 정광들로 이전, 새롭게 단장한 곳이다.

그렇게 대단지 규모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함박꽃이 절정이었다면 가볼 만한 곳이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정광들 약초 재배단지에 작약꽃이 만개하여 있어야 할 작약꽃이 끝물로 가고 있었고
뒤돌아 나올까 하다가 그래도 미련이 있어 몇 컷 담아 왔습니다.

 

 

 

 

 

멀리 산 위에 있는 정자는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환아정이라고 하며

환아정과 함박꽃의 어울림이 좋은 곳 같았습니다.

조금 일직 찾아와 함박꽃이 절정기였다면 좋았을 것을 늦게 찾아온 것이 후회가 됩니다.

 

 

 

 

 

 

꽃도 끝물에 상단 부분에 핀 꽃이라 정갈치가 못합니다.

첫물에 피는 꽃이라야 아름답고 환상적일 텐데 말입니다.

 

 

 

 

 

 

 

대표적인 약용식물인 작약은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해 왔고

뿌리는 약재로 썼는데 특히 생리불순, 산전산후 여러 증상에 효능이 있어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 치료,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로 널리 활용된다.

 

 

 

 

 

 

 

제일 높은 가지에 핀 연분홍 작약 꽃입니다.

끝물의 꽃이라 조금 허접하지만 색감은 괜찮아 보이네요.

 

 

 

 

 

 

 

연분홍 함박꽃이죠. 자약꽃을 이곳에서는 함박꽃이라 부른답니다.

함박꽃이 따로 있긴 합니다. 깊은 산속에 가면 함박꽃나무가 있긴 합니다.

자그마한새하얀 꽃이 아름답기도 하답니다.

 

 

 

 

 

 

 

뒤 마을이 보이는 곳입니다. 주택들이 시골집 같지가 않고 전원주택들 같습니다.

연핑크, 진핑크, 흰색의 작약꽃들이 골고루 썩여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로 약재로 꽃으로는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약초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작약입니다.

 

 

 

 

 

 

작약의 종류는 백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꽃말은 "수줍음"이라고 하네요. 작약과 잘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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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까지 와서 그냥 귀가하기는 그렇고 동의보감촌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출렁다리나 한번 타보고 가야지 하고요.

 

동의보감촌에서 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산 한굽이 돌면 함양인데 함양의 천년의 숲은 그렇고 꽃단지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있나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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