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해맞이 공원 일몰
통영 도산해맞이 공원 일몰
오랜 비와 바람으로 장마 같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또다시 강한 꽃샘추위가 계속되려나 봅니다.
비가 오고난 뒤의 끝 날씨는 쾌청한 맑은 날씨가 되기 마련인데....
오늘은 옅은 안개가 낀 날씨처럼 희뿌연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해맞이 공원 도착이 오후 5시 40분 경첩이 가까워지니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일몰 시각은 18 : 22 수평선에 해 떨어지는 시각입니다. 아직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공원 앞에 보이는 섬은 통영시 사량도입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399.3m)이며 그 왼편 뒤쪽이 두미도입니다.
전번 2월 19일 이곳에 다녀갔는데 그새 일몰각이 엄청 차이가 있네요.
도산해맞이공원을 잠깐 둘러 봅니다.
동쪽 해 뜨는 쪽 방향입니다.
중앙 높은 산이 통영 케이블카가 있는 미륵산인데 그 방향에서 일출이 떠오를 것 같아 보입니다.
이번에 공원 리모델링 하면서 멋진 조형물도 양쪽에 세워 놓았네요.
해넘이공원에서 보는 일몰각이 아직 이른 것 같아서 통영경찰수련원이 있는 서쪽 방향으로 동선을
약 300m쯤 옮겨봤습니다. 아직 이곳 포인트가 적정인 것 같습니다.
앞쪽에 섬도하나 있고 다음에 또 섬, 섬, 산봉우리를 주름잡아 뛴다면 몇 걸음에 사량도 까지 건너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옅은 스모그인지 미세먼지 때문에 동그란 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섬 위에 자세히 보면 삼천포 화력발전소의 연기가 뿜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곳이 삼천포입니다.
이제 태양이 딱 서산 위에 걸렸습니다.
윗 사량도와 삼천포항까지 일몰각이 최고인 듯합니다.
지나가는 선박이라도 한 척 있었으면 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할는지..... 요.
해가 서산 위에 뉘엿뉘엿 넘어 갈려고 합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구름이 좀 더 있었으면 하고 노을도 좀 더 진하게 물들었으면 하고요.
오랜만에 어굴을 보여준 태양도 기울고 다사했던 하루도 마무리하는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내일은 꽃샘추위가 만만찮을 듯합니다.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을 다 얼어버려
지난해 같은 과일 파동을 일으킬까 염려 되기도 합니다.
이웃님들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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