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산 해맞이공원 일몰
무슨 놈의 봄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오는지...
오후 늦게 소강상태를 보이는 틈새에 희미한 햇살이 나오길래 작정하고 통영 도산면 둘레길 해맞이공원에 나왔는데
이곳 도산일주로 해맞이공원은 일출,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오늘은 짙은 안개로 수평선에 떨어지는 태양은 보지 못할 것 같고 어렴풋이 지는 태양만 담았습니다.

통영시 도산면 도산일주로 해맞이공원은 수월리에서 2킬로가량 저산리 방향에 있는 일출과 일몰이 가능한
해맞이공원으로서, 신년 해맞이 행사도 이곳 해맞이공원에서 거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해맞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도 끝나고 아름답게 단장하고 있는데 조금 아래쪽에 가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저녁 노을이 또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해지는 방향의 섬은 통영시 사량도 윗 사량도 끝지점이며 그 앞쪽의 섬은 대구섬입니다.
지금 태양은 우수가 가까운 절기라서 오른쪽으로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량도 옆을 지는 해는 시기가 지나 버렸고 이제 대구섬 부근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찍을 수 있는 시즌입니다.

뭔가 깔금한 일몰은 아닙니다.
흐리고 오전에 비가 세차게 내리던 다음이라 안개가 많이 끼였네요.

화각을 조금 더 넓혀 봤습니다.
섬들이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척추 법을 쓴다면 몇 걸음에 사량도 까지 건너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가오치선착장에서 사량도로 가는 여객선이 지나갔습니다.

'24, 02, 19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 도산일주로 수월리 해맞이공원에서 본 해넘이 이었습니다.
다음에 멋진 일몰을 기약하며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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