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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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해 액운을 날리고 소망을 담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가 우리마을의 공터에서 시행하는 행사입니다.

예전 부터 우리고유의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매년 해왔으나 코로나로 3~4 년간 중지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하는 세시풍습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기나긴 겨울을 지나 봄 농사를 준비하며 기지개를 켜는 날이라는 의미를 지닌데다

마을자체 풍물패가 있어 음력 설날 부터 정월대보름 날까지 각 가정을 돌며 집안의 안녕을 빌며 지신풀이를 
해왔으나 산업발전으로 마을도 쇠퇴하고 마을 가구수도 줄어들어 그것도 이제 없어지고 말았답니다.

이제 짚신 밟기는 면소재지 풍물패가 음력 설 기간동안 단 한번 마을 대상으로 지신 밟기를 해주고있습니다.

 

 

 

 

 

오늘은 흐린 날씨라 해는 보이지 볼 수 없고 어림잡아 18:00 경 달집에 점화를 시작합니다.

예전 같으면 풍물패들이 달집 주위를 빙빙 돌며 징, 쾡가리를 치며 흥겹게 놀며 점화를 시작하지요.

 

 

 

 

 

정월 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이며

달집에 점화가 시작되었다. 마을 청년회에서 달집을 세우고 정월 대보름 놀이인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을 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취업, 결혼, 행복 등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고, 빨갛게 불꽃이 피어오르면 신나게 농악을 치면서 불이 다 타서 꺼질 때까지 춤을 추며 주위를 돌고 환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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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판단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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