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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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천상의 화원 일몰

거창 감악산 천상의 화원에 아스타국화와 일몰을 미리 만나봅니다.

※ 모든 사진들은 2022년 9월 30일 촬영한 사진이오니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경남 거창군이 감악산 해발 900m 정상 평원 아스타국화 꽃밭에서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가 매년 열린다.

매년 20일경부터 10월 초순 사이에 열흘간 열리는 축제는 지난해 한 달간 무려 12만 명이 방문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한다. 아스타국화꽃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1년 중 아스타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에 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려 이 시기에만 멋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아스타 국화와 함께 아름다운 일몰 노을을 촬영하기 위하여 오후 늦게 올라갔다.
늦은 오후에는 올라가는 차량들이 많지 않아 차 막힘이 덜한 편이다.

감악산 평원 입구 길 아래쪽의 꽃밭으로 내려가 본다.

 

 

마침 해도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기 직전이다.

이곳 꽃밭에는 미리 와서 대기하는 사진가들이 많다.
모델을 섭외하지 않아도 사진가님들이 대동한 모델들이 많아 
한 두 컷 정도는 양해를 구하고 찍을 수 있다.

 

 

다음은  조금 올라가면 "꽃과 별 여행" 랜드마크가 있는 곳이다.

저녁 해가 서산을 넘어 갈려는 찰라이다.
옅은 구름이 짝 깔렸으면 했는데 만들어 넣을 수도 없는 일 있는 데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

 

 

섭외한 모델은 아닙니다.
카메라 설정을 하고 있는데 마침 자리해 주네요. 고 맙답고 할 수밖에... 요.

항상 혼자 출사를 하니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저녁 해가 산너머로 꼴까닥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모여들어도 시원챦을 판에 자꾸 좌측으로 흩어지며 밀리네요.

언젠가 한 번은 멋진 일몰을 만날 날이 있겠지...? 기대반입니다.

 

 

조금 남은 구름마져도 빛을 잃어버리고 흩어져 버립니다. 

해가 졌는데도 많은 관객들이 꽃밭을 떠날 줄을 모릅니다.

 

 

 

아스타 국화 꽃밭이 엄청 넓습니다.
능선에 있는 꽃밭 중간쯤에 들어섰는데도 전망대가 까마득히 있습니다.

초봄부터 설치공사를 했는데 축제 기간에 맞추어 공사를 마무리했네요.

 

변화무상한 구름은 혼연일체가 된듯했으나 아름다움이란 진한 이미지를 남기지 못하고 흩어져 버리고,

아름다운 석양에 숨이 멈쳐진 듯한 나의 시간에 풍력기는 아량곳 없이 돌고 돌아가는 것일까?

다음에는 더 아름답고 더 멋진 일몰을 보여주기 바라는 아쉬움을 안고 오늘 촬영을 마무리할까 한다.

 

 

원형 전망대가 깔끔하게 준공되었는데 지금 시간에 올라가 봐야 어두워서 주위 조망을 찍을 수 없겠고,

다음 기회에 날 좋은 날 와서 촬영해야겠습니다.

초승달이 걸렸네요. 대충 촬영하다 보니 귀가할 시간입니다.

모두 버킷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가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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