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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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허브의 향연 거창 허브빌리지

함양 IC에서 대구 광주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거창 무주 나들목에서 내려 좌측으로 2km 쯤가면 좌측에 

라벤더 꽃으로 잘 알려진 거창 가남마을 허브빌리지가 있다.

이곳엔 옛 학교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한 농원으로 매년 6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거창 창포원에 들렀다가 09:00경 도착했는데 아직 농원의 문이 열리지 않아 조금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던 옛 학교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된 이곳은, 라벤더를 중심으로 200 여종의 허브꽃 

그리고 60여 종의 나무들로 가득합니다.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거창 허브빌리지는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고 하네요.

거창허브빌리지 관련 문의는 010-6668-8111  ☎ 055-943-7523으로 하면 됩니다.

 

넓게 심어져 있는 라벤더는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벤더 속에 속하는 25여 종의 식물을 두루 부르는 이름. 지중해 연안 지역이 원산지이다. 상록 소관목으로 잎은 선형이고 회녹색을 띠며, 흰 털로 덮여 있다. 향기는 기름샘에서 나오며, 기름샘은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별 모양의 조그만 털들 사이에 들어 있다. 꽃을 증류해서 얻는 라벤더유는 품질 좋은 향수나 화장품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기름은 색이 없거나 노란색을 띠며, 향기의 주성분은 아세트산리 날릴·리날올·피넨·리모넨·시네올 등이다.

 

잉글리시 라벤더와 루키베키아의 어우림입니다. 
루드베키아는 얼른 보면 노란색의 큰 코스모스처럼 보이는 루드베키아를 다른 말로 '천인국'이라고도 합니다.

요즘 도로변 여기저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화단용 초화류입니다.

 

 

 

이곳 라벤더 밭은 2년전만해도 나대지를 밭으로 만들어 어린 라벤더를 이식하여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는 보니
풍성하게 자라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루드베키아, 라벤더 밭, 너머로 팬션 건물들이 보입니다.

 

 

라벤더 밭 중앙에 있는 나무밑 쉼터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꽃길의 장미터널과 곳곳에 소품들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끕니다.

 

 

꽃밭 중앙에 있는 나무 한그루와 쉼터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닌 듯합니다.

 

 

 

허브빌리지의 보랏빛 꽃밭의 풍광이 장관이다.

 

 

 

하얀 대형커튼이 있는곳은 열고 들어가면 멋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직접 들어 가보지는 않았는데 들어갔다 나오는 연인들의 하는 예기였습니다.

 

 

거창 허브빌리지는 1943년 4월 30일 개교하여 졸업생 2727명을 배출하고 

1999년 9월 1일 폐교된 석강초등학교를 농원으로 개발된 곳이라 한다.

 

 

우측에 있는 흰 건물은 카페이다. 이곳 카페에서 라벤더라테 커피 한잔을 주문해 마셨는데 맛이 그저 그만이더라고요.
가격을 5,500백 원이며 디저트는 점심 시간대나 되어야 나온다고 합니다.

 

 

이곳 라벤더 주종을 이루고 있는 라벤더는 '잉글리시라벤더'이며 꽃말은 

'침묵'

'여자의 정절'

'나에게 대답하세요'라고 하네요.

 

거창 허브빌리지를 여행하실 분은 오전 09:00부터 개방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문도 안 열었는데 들러가시면 주거침입이라고 합니다.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2차 라벤더 꽃밭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으나 이곳도 작황 상태가 좋아 보였답니다.

 

 

라벤더와 썩여 핀 꽃과의 어우림도 아름답습니다.

 

 

 

오른쪽 하얀 건물은 카페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아니하고 다른 카페와 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미지는 않았으나

그런대로 커피 한잔은 할만한 분위기였답니다.

 

 

추억을 남기려는 인생샷 찍기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의 모습이 낭만적입니다.

 

 

 

거창 허브빌리지 전경

마주 보이는 건물들은 관객들을 모시는 펜션인 듯합니다.

 

 

빈 드럼과 깡통으로 만든 소품입니다.

조금 생뚱맞지요.

 

 

입구 쪽의 장미터널 철이 지나 꽃들이 적네요.

제철에는 아주 멋지고 아름답겠습니다.

 

 

입구 담장에 핀 덩굴장미 흐트러지게 피었습니다.

거창 허브빌리지를 나와 함양 상림에 갔으나 아무 소득도 없이 그냥 바로 나와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맛점시간이라 맛점하고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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