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남파랑길 부산 1코스 구간 드라이브 여행(3)

 

UN기념공원과 부산박물관을 탐방 후 대연동 고개를 넘어 문현동 옛 시장거리 먹거리촌 영화 '친구'의 촬영거리인
곱창거리를 옛 추억을 더듬으며 탐방해 봅니다.

 

자동차 길찾기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부산 동구 초량동 994-13'까지

map.kakao.com

 


문현동 곱창 골목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있는 곱창 요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골목.
문현동 곱창골목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지만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는 도축장과 가축 시장이 있었다. 도축된 소와 돼지의 고기는 통조림으로 만들어 만주 등지의 전선(戰線)으로 공수되고 남은 내장 일체를 인근 문현 시장에 공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현동 곱창 골목이 형성되었다.

 

 

 

곱창골목의 원조 칠성식당

일제 강점기 지금의 문현 교차로 북쪽에는 조선방직 사택이 줄지어 있었고, 6·25 전쟁 시기에는 미군 부대가 주둔하기도 했다. 따라서 문현 시장에서 판매하던 곱창은 일찍부터 노동자들이 즐기던 값싼 음식물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문현동 곱창 골목의 전성기는 1970~1980년대이다. 인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공장과 남구 감만동 부두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남구 문현동 일대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고, 이들의 유일한 안주거리가 바로 곱창이었다. 노동자의 단골 먹거리가 되면서 1990년대부터 가게가 들어서기 시작하여 전문 거리를 이루었다.

이후 문현동 곱창 골목은 남구 문현동과 인근에 한정하지 않고 부산 지역 전체 노동자들의 단골 먹거리로 정착되었다.
 문현동 곱창 골목은 2001년 영화 「친구」 촬영지가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02년 시작된 문현 곱창 거리 축제
때는 인근까지 연기가 퍼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가게가 줄어 15개소 정도가 있다.
 
 
 

60년 전통 대포적 원조 곱창
문현 교차로에서 대림 시티 프라자 뒤편 문현 4동 방향으로 늘어선 문현동 곱창 골목에는 15여 곳의 가게가 들어서 있다.
대표적으로 칠성 식당, 원조 문현 할매 곱창, 친구 양 곱창, 봉화 대박 양 곱창, 남해 곱창, 동백 곱창, 산청 곱창, 양산 곱창,
디오니 전통 곱창, 연일 곱창, 백년 전통 곱창 등이다.
 
 

문현동 곱창골목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문현동 이름을 빌려 간판을 걸고 운영하는 곱창집이 흔하게 눈에 띌 정도로 문현동 곱창
골목은 유명한 곳이다. 영화 「친구」에서 준석[유오성 분]이 친구 상택[서태화 분]과 함께 소주 한잔 걸치며 건달 이야기를
꺼내는 곳이 문현동 곱창 골목 내에 있는 칠성 식당이다. 칠성 식당은 3개 지점으로 확장되었고, 본점은 아직도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보존·운영되고 있다.
 
 
 
먹거리촌 문현동 곱창거리

흔히 곱창이라고 하면 소 곱창을 떠올린다. 즉, 소 위장인 ‘양’과 ‘곱’이라 부르는 작은창자를 일러 양 곱창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문현동 곱창 골목은 돼지 곱창이 주 메뉴이다. 현재 문현동 곱창은 구포 등지에서 공수해 온 돼지 내장을
사용하고 있다. 돼지 곱창에는 특유의 구린내가 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밀가루를 푼 물을 이용해서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업자가 가루 세제로 씻는다는 보도가 있어 한때 손님이 뚝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은 후로 문현동 곱창 골목은 더욱 철저하게 재료 선별과 관리에 신경을 쓴다.

 

 

 

 

문현동 곱창골목
초벌구이를 한 곱창에 양념을 하고 2차 구이를 한 뒤 손님 불판에 내어놓는데 연탄불의 열기를 받아 3차 구이 되는 곱창은 노릇노릇하여 먹기에 좋다. 잘 익은 곱창은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또는 상추나 깻잎에 얹고 파 겉절이와 소스, 마늘을 얹어 즐기기도 한다.
 
 
 
 
문현동 곱창골목 곱창집들...
예전에는 주 고객층이 공사장 노동자나 인근 사무실 샐러리맨이었는데, 최근에는 젊은 연인들과 20~30대 여성들도 자주 찾는다. 곱창은 질긴 듯하지만 육질이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B1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에 좋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글 발췌 : 부산문화역사대전]

 

 

  부산 초량 이바구길

 

부산항을 기준으로 근처에 보이는 산 중턱마다 죄다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주택들.
정든 고향 남겨두고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가 일군 마을. 일감만 있다면 부두로, 역으로,
국제시장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을 오르내렸을 168계단. 경상도
사투리도 모르던 사람들이 피워낸 이야기 길,
초량 이바구길을 만나러 가자.

부산역

부산역을 빠져나오면 부산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옛 백제병원  - 초량교회 - 168계단 - 김민부 전망대 - 이바구공작소 - 장기려더나눔센터 - 유치환우체통 전망대 등을 차례대로 찾아본다.

 

 

 

(구) 백제병원

부산역사 길 건너 좁은 골목길에서 만나는 옛백제병원과 남선창고터가 초량 이바구길의 출발점이다. 웅장한 백제병원과 벽만 남은 남선창고터의 적벽돌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1920년대에 가장 화려하게 빛을 발했던 두 곳의 당시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하다.

 

 

 

 

초량교회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최초로 세워진 초량교회를 찾아간다. 항일운동을 전개하고 신사 참배에 반대하던 사람들의
집결지였다고 한다. 초량초등학교 담장을 따라가는 좁은 골목길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 묻어난다. 

 

 

 

 

168계단 모노레일

168 계단 보기만해도 걱정이 된다. 산복도로 이바구길 탐방하는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모노레일 승차장에서 탐승을 하고 내려와 밑에 있는 이바구공작소를 답사할려고 했으나 이른 아침 시간이라 문을 열지않아 그냥.....

 

 

 

 

168계단 모노레일 탑승장

골목 골목 다 둘러 볼려고 하면 한나절도 부족할것 같아 대충 요지만 둘러보고 왔던길을 되돌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갔답니다. 그런데 모노레일을 탈려고 보니 요금을 내야 하나 사방을 둘러봐도 요금내라는 건 없고 그냥 무료로 타고 내리면 끝이였다.

 

 

 

 

이바구공작소, 이바구정거장

이바구공작소는 초량 산복도로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하늘과 맞닿을 듯 자리한 산복도로 마을에는 집집마다 사연이 많고 거친 삶의 흔적을 담담히 전해주는 곳이라 하겠다.

 

 

 

개그맨 이경규와 음악감독 박칼린

개그맨 이경구도 이곳 출신이고 음악감독 박칼린도 이곳 초량이 고향이라고 하네요.

 

 

 

 

정치가 허정. 여성 정치가 박순천

초량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정치인 허 정, 여성정치인 박순천 여사도 동구 출신이라고 합니다

 

 

 

 

골목갤러리

공동 우물이 서너군데 있었는데 지금도 식수로 가능할만한 우물이 있었고  골목 벽에는 이바구가 있는 갤러리가 있었습니다.

 

 

 

 

장기려더나눔센터 장기려 기념관

평생 자신의 집 한 칸 마련하지 않고 가난한 피난민을 무료로 진료한 외과의사 장기려 박사.
의술이 아닌 인술을 베푼 그의 행적을 기리는 장기려더나눔센터 장기려기념관이다
장기려(張起呂)박사 대한민국 외과 의사이다. 부산복음병원 원장, 부산청십자병원 명예원장 등을 지냈다. 

 

 

 

 

전망대에서 본 부산북항

시내버스가 다니는 산복도로를 만나는 지점 끝에 자리한 유치환우체통전망대에서 부산항을 조망하며 초량이바구길의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