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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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창원 12 코스 구간 드라이브 여행

 

남파랑길12코스 구간은 창원 진전면 암아 교차로에서 고성 배둔버스터미널 까지이다


창원 12 코스 주요 관광 포인트

-   한국의 아름다운길의 동진교
-  고성공룡엑스포당항포 관광단지

-  왜군 속여 당항포대첩 승리로 이끈 기생 월이

-  바다 같은 호수를 품은 마동호 거북선 보행교

 


창원 12코스 출발점에서 4km 지점에 있는 동진교입니다
동진교(東鎭橋)는 고성군 동해면과 창원시  진전면을 잇는 국도 제77호선의 다리이다. 왕복 2차로의 연륙교로 2002년 
1월에 개통하였으며, 총연장은 390m이다. 남해안 관광도로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매년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고성국제공룡엑스포 행사장과 
창원시 간을 가장 빠르게 이어주는 주요 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 고성 공룡엑스포축제 당항포관광단지

 

지난해 오랜 코로나 몸살을 겪고 5년 만에 열린 축제<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2021년 10월 1일부터 11월 7일
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렸었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인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였다.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는 2021 공룡엑스포에서는 공룡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었다.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난번 공룡엑스포에서는 백악기 시대를 연출한 공룡동산, 엑스포 대표 캐릭터와 다양한 공룡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관, 공룡발자국 화석 발굴 방법, 복원 과정 지층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공룡발자국 화석관, AR, VR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주제관 등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열렸던
2021경남고성공룡엑스포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68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다녀가고,
입장권 수익 38억 원, 영업수익 30억 원을 포함한 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와 본 당항포 관광지 다양한 캐릭터 중에 어느 것이 대표 캘릭터인지 모르지만 귀엽네요

 

 

 


공룡엑스포 주제관입니다.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으로 들어간 내부입니다. 전시실을 한 바퀴 쭈욱 둘러보았습니다.  내부 전시품들은 다음에....

 뒤쪽의 하늘 정원으로 올라갑니다.

 

 

 

 

오래전에 왔을 때는 하늘 정원으로 오르는 길 양쪽에 구절초가 아름다웠는데 그때는 가을이었던가 봅니다.
사진도 제법 많이 찍어 두었는데 막상 쓸려고 찾으니 하나도 없습니다. 보충 촬영하로 온 거 눈치채셨지요.

 

 

 

 

 

바로 보이는 바다가 고성읍 쪽 마동호입니다 일명 "쪽시개" 마동호 바다를 부르던 지명입니다.

 

 

왜군 속여 당항포대첩 승리로 이끈 기생 월이

 

옛날 고성 무학리에 한 주막집이 있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한 나그네가 주막집에 찾아왔다. 그는 전에도 온 적이 있는 손님이었다. 지혜로운 기생 월이는 나그네가 전에 온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나그네는 조선을 염탐하러 온 간첩이었다. 간첩이 술에 몹시 취하여 고꾸라지면서 품속에 있던 보자기가 튀어나왔다. 월이가 열어보니 바닷가와 육지가 자세히 그려진 지도였다. 월이는 나그네가 간첩임을 알아채고 붓으로 지도를 고쳐 조작하였다.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 지도만 믿고 당항포에 침입한 왜군은 물길에 갇혀 이순신의 군대에게 크게 패배하였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했던 당항포대첩

 

경상남도 고성군의 당항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승전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바다를 향한 입구가 좁으나 포구 방향으로는 굴곡이 있고 넓으며 잔잔하다. 이순신은 이러한 당항포의 지형 조건을 이용하였다. 왜군의 배에 쫓기는 척하며 당항포 포구로 유인하여 몰아넣고, 미리 준비하고 있던 우리 군사들에게 공격을 지시하였다. 왜군의 배 50여 척은 꼼짝없이 갇힌 채 맥없이 패배하게 되었다. 왜군은 몰래 염탐하여 만든 지도에 의지하여 침범했다가 이런 참사를 당한 것인데, 이와 관련하여 기생 월이의 이야기가 고성군 일대에 전해지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당항포대첩축제와 기생 월이의 애국정신을 추모하는 월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간첩이 만든 지도를 고친 기생 월이

 

옛날 고성 무학리의 무기 정이라는 곳에는 기생이 있는 주막집이 많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어느 날 한 나그네가 무기정의 한 주막에서 하룻밤 묵기 위해 찾아왔다. 그는 1년 전 이 주막에서 하룻밤 묵고 간 적이 있는 손님이었다. 주막집의 기생 월이는 눈썰미가 좋고 기억력이 남달라 그 나그네가 1년 전 왔었던 손님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 나그네는 일본에서 온 간첩으로 조선의 해변을 꼼꼼하게 살펴서 지도를 만들어 침략할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그 간첩은 남해안으로부터 올라와 고성의 당항포까지 이른 것이었다. 

 

 

 

 

 

나그네와 기생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술을 권하며 실컷 마셨다. 나그네가 크게 취하여 이부자리에 고꾸라졌는데 품속에 있던 보자기가 슬며시 빠져나왔다. 월이가 그 보자기를 풀어보니 우리나라 해안의 모양과 길이 자세하게 그려진 지도가 있었다. 월이는 깜짝 놀라 ‘이렇게 자세한 지도를 품고 다니는 것을 보니 분명 일본의 간첩일 거야. 내가 보게 된 이상 그저 두고만 볼 수는 없지.’하고는, 급히 붓을 챙겨 와서 고성군의 두 마을을 연결하여 선을 그어 육지를 바다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고 있는데 간첩이 “내년이면 내가 이 마을을 다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잠꼬대를 하며 중얼거렸다. 깜짝 놀란 월이는 지도를 다시 보자기에 싸서 간첩의 품에 넣어두었다. 이후에 간첩의 지도만 믿고 쳐들어온 왜군은 당항포 깊은 곳까지 들어와 물러날 길도 막혀 찾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히게 되어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군대에게 패배하여 모두 죽고 말았다.

 

 

 

 

 

기생 월이가 보여준 충성심과 용기

 

이 이야기는 기생 월이가 일본 간첩이 만들어 놓은 지도를 고쳐 당항포대첩이 승리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월이의 행동은 진주의 논개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충성심과 용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고성군 일대에서는 월이의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기생이라는 신분 때문인지 역사적으로 남겨진 기록은 없다. 다만 당항포에서 왜군이 속았다고 해서 당항포 일대의 바다를 ‘속싯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당항포대첩에서 겨우 살아남게 된 왜군이 육지로 도망한 곳을 ‘도망개’라고 불렀으며, 도망간 왜군이 멀리 가지 못하고 거의 다 잡히게 되었는데 그곳을 ‘잡안개’라고 불렀다고 하여 당항포대첩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있다. 

 

 

 

 

 

당항포관광지 후문 쪽으로 이동하여 당항포둘레길를 따라갑니다. 해변으로 쭈욱 태크길이 설치 되있고 도로변에 
무지개 빛 도로를 만들어 두었네요 은근히 마음 까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당항포둘레길은 해변을 따라 12코스 도착 지점인 배둔 간척지 해변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차를 버리고 걸어 보고도 싶네요.

 

 

 

 

당항포 둘레길을 쭉 따라가면 마암천을 만나게 되는데 중간에 마암천을 건너는 보행다리를 건너야 다음
13코스를 시작합니다. 이 보행교를 '거북선보행교'라합니다.

 

 

 

 

 

보행교를 지나 1km쯤 가면 마암면과 동해면을 이어주는 마동호 수문이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새로이 가로 막아 호수 같은 바다 마동호가 탄생하였습니다.

 

 

 

 

 

웅장한 수문입니다. 바닷물의 역류를 막아 앞으로 농업 용수로 정화 과정을 거쳐 활용할 듯합니다.

 

 

 

 

 

마동호 일출입니다. 구름한점없는 맨얼굴의 일출이지만 너무 보여 주면 다음이 없는 법입니다.


오늘은 이만 다음으로 .....

 

다음 편에는 고성 13코스 구간 구절산 출렁다리 등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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