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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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대항 새바지 일출

이제 봄이 서서히 짙어지고 일출을 볼 수 있는 포인트도 극히 적어 졌습니다.
남해 창선은 하도 다녀서 시들해졌고 통영엔 딱 한곳 있었는데 일출각이 안맞고 이제 남은건 거제쪽이다

거제엔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확실한 정보가 없어 수집중이다. 거가대교 밑도 산이가려 숨어 버렸고

가덕도는 두어군데 있는데 동선새바지와 대항새바지다 미개척지인데 오늘 대항새바지 일출을 담아 볼려고 한다.

 

출발이 05:50 거제 고현 못미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옥포를 경유 거가대교를 거쳐서 대항 새바지 까지는 한시간 정도 
새바지에 도착하니 먼동이 트기시작한다. 새벽 여명은 엄청 붉었는데 위치를 잡지못해 놓쳐버리고 해뜨기 직전의 노을 
부터 찰영 시작이다.

 

 

차차로 해뜨는 자리에는 밝은 빛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수평선 위의 짙은 구름은 출발하기전 검색 결과이니 
오메가의 희망은 접었다. 단지 위쪽에 옅은 구름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희망 사항일 뿐이다.

 

 

 

짙은 구름위에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맑은 날이라 너무 강한 빛이다.
조연출해 줄 선박이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때마침 선박한대가 다가온다 .

 

 

 

그런데 멋없는 어선이다.  신나게 달리는 것도 아니고 정박을 할련지 슬로우 모션이다.

분명 어장터는 아닌데 낚시하려 온 모양이다.

 

 

해는 서서히 떠오르고 조연출 할 선박은 그자리에서 정지 상태에서 회전을하고 돌아가려고 한다.

 

 

 

태양은 둥글게 떠오르고 망원 70mm 화각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봅니다.
위쪽에 나란히 떠다니는 옅은 구름도 노을광을 받아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곳 포인트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네요 갯바위 언저리에서 찍었는데
오른쪽으로 한발짝 옮길려고 해도  갈곳도 없는 곳입니다.

입구 쪽에서 등대를 넣고 촬영하는 것은 얼마간 되겠습니다.

 

 

돌아 갈려던 선박이 섬 가까이로 근접합니다 

 

 

 

정박을하고 닻을 내리느것을 보니 낚시라도 할 참입니다.

 

 

 

일출 촬영을 마무리하고 주위 풍경을 촬영해봅니다,

 

 

이굴은 일본군이 만든 인공동굴이네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담긴 현장입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시설로 인공동굴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의 광산 기술자들과 조선인들을 징발하여 구축하였다고 하니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짐작 할 수 있겠네요.

 

 

동굴 반대편 자갈 해변 쪽에는 상륙에 대비한 총 안구가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대항에 있는 대부분의 동굴은 마을에서 떨어져 있거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
접근이 쉬운 새바지 마을의 동굴은 마을 주민들의 물품 보관소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태공들입니다. 이곳에 도착하자 불빛이 빤작거리곤 하드니 이분들이였네요, 주종은 감성돔, 좀 낚으셨는지 ?
예전 우리가 이곳에 낚시하려 다닐때는 고기가 잘 잡혔는데 요즘은 고기가 없어 한 두어 수 하기도 만만챦은 모양입니다.

 

 

 

새바지 등대입니다 인증샷이 있어야 될것 같아 오면서 찍어 왔습니다.
햐! 리뷰해보니 방파제 끝에 데트라포트 사이에도 낚시꾼이 있고 동그란 원통 안에는 이상한 그림이 보입니다.
       아하!! 방파제 벽에 그려놓은 벽화였군요. 방파제가 구멍이 났나 착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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