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경남 의령 쇠목재 섹스폰도로 벚꽃과 자동차 괘적

 

 

 

4월 9일 양산 황산공원에서 튤립 촬영을 마치고 의령 자굴산으로 달려 보았습니다.

자굴산 아래 쪽 벚꽃은 이미 꽃비가 내린지 오래고 산 중턱에도 이제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도 600m의 쇠목재.  쇠목재에서 대의면으로 넘어가는 도로의 벚꽃은 한창 절정이어서, 

야간 촬영하기에 딱이었답니다.

 

 

 

 

자굴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한우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요즘 한창 공사 중이어서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 통행도 불가하였고,
반대 쪽 색스폰 도로를 촬영 할 수 있는 전망대도 철거하여 버리고 그기다가 한전에서 그 굵은 전선을

중간에다가 가로질러 걸쳐놓아 도저히 촬영이 불가하여 허탕치고 빈손으로 귀가하는 신세였답니다.

※ 전기공사한 업체가 누구인지 욕 얻어 먹어 복 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다음 사진들은 2021년에 촬영한 섹스폰도로 자동차 괘적 사진들입니다.

출사하여 빈손으로 돌아 왔으니 지난 사진들이라도 대신하여 포스팅 해야겠지요.

 

경남 의령군의 명산인 자굴산 쇠목재 순환도로, 일명 색소폰 도로라고 불리는 쇠목재 의령 제9경 중 제2경인 자굴산과
제4경인 한우산을 연결하는 고개로 도로굴곡이 마치 색소폰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4월의 벚꽃이 만개할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매년 일년에 한번씩은 찾아보는 자굴산 쇠목재 섹스폰도로입니다.

고도가 높아 아래쪽에서는 벚꽃이 이미 꽃비를 내리며 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한참 늦게 벚꽃이 피기 시작한답니다.

 

 

 

 

 

올해는 계속 내리는 비와 꽃샘추위로 상당히 늦게 꽃이 피어서,

혹시나 하고 찾아 봤는데 벚꽃은 멋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일년에 단 한 번 찍을 기회가 없는 곳이어서 이런 시기에 촬영하지 못하면 
한해를 그냥 보내는 것이랍니다.

 

 

 

 

 

 

이 도로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이곳에 모인 사진가들이 노리는 것은 자동차 괘적입니다.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할려면 두 세시간전에 와서 자리를 잡아야 가능합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카메라 세팅을 해 놓아야 합니다.

 

 

 

 

 

 

이곳도로는 오지의 순화도로라 주말이 아닌 평일 더구나 야간에는 차량 통행이 뜸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 사진가들 중에 누군가가 연출을 해주어야 만이 자동차 괘적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주행 자동차 몇 대가 더 불었습니다.

두대가 내려가고 두대가 올라오고 또 한대는 내려가면서 지그재그 묘기도 부려줍니다.

셔터 타임은 벌브로 내려가는 차가 돌고 돌아서 차가 안보이면 셔터 닫기를 합니다.

 

 

 

 

 

 

차량통행이 많은곳에서 이런식으로 운전을 했다가는 큰일날일이지요.

많은 차량의 라이트 불빛이 아니었다면 벚꽃도 환하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