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물들다.
사천 두량지 꽃무릇 촬영하고 함안 가시연꽃이 피었나 하고 찾아갔으나 허탕,
악양생태공원에서 익지도 않은 핑크뮬리를 빨리 익으라고 제촉하고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에 도착입니다.
ㅎ ㅎ 제대로 찾아 왔었네요, 핑크뮬리도 댑사리도 절정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볼만 했습니다.
댑싸리는 가을의 낌세를 알아차렸는지 약간 물들어 가는 중이었습니다.
구경 나온 사람, 사진가들도 아무도 없고 저 혼자 뿐이었습니다.
지금 이 주일이 지나고 다음 주 중반쯤이면 그런대로 색상도 짙어지고,
가을 시즌이 도래하지 않을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지난해보다는 댑싸리 식재한 자리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사이에 분홍바늘꽃이 두줄이나 차지했습니다.
중앙에 껍질 방석이 깔린 것도... 끝에는 게이트문도 있습니다.
사각으로 본 군락지입니다.
장마가 끝난 것인지 잠깐 소강상태인지 한 이틀간 뭉게구름이 너무 아름답네요.
한낮에는 30도가 넘는 폭염 때문인지도 이상 기후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입구 쪽에서 홀로 서있는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게이트문을 통과하여 들어갑니다.
허니문만 세우면 야외 예식장도 가능하겠습니다.
군락지 옆에 있는 쉼터 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댑싸리입니다.
아직 붉은 물이 덜 들어 가을을 실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홀로 선 소나무 밑에서 바라본 댑싸리 군락지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댑싸리와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흰구름과의 어울림이 너무 좋습니다.
포토존 조형물입니다. 어떤 의미가 부여된 조형물인지...
정답게 앉은 연인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핑크뮬리입니다.
아직 생상은 조금 옅은 편입니다 만 성급하게 찾아와서 미안스럽기도 합니다.
한 열흘만 더 있어도 색상이 좋을 것인데 말입니다.
기강나루터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경남 의령 호국의병의 숲 천수공원에서 담아왔습니다.
시즌이 조금 이르긴 했습니다 만 그런대로 담을만했고요.
아스타국화는 아직이고 어쩌다 꽃봉오리 맺는 아이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아스타국화가 아주 좋았는데 올해는 식재 한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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