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마을 샤스타데이지 꽃길
의령 화정면 장박마을 뚝방길 샤스타데이지 꽃길
진주시 지수면에서 의령읍으로 가는길에 장박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좌회전하면 조그만 마을을 만난다.
경남 의령군 화정면 화정로 둑방길이 있는데 이곳 둑방길 양쪽에 눈부신 샤스타데이지 꽃을 만난다.
둑 양쪽에는 그리 수령이 많아 보이지 않은 벚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벚나무 밑에 심겨진 하이얀
샤스타데이지 꽃이 지나는 사람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장박마을을 끼고 도는 뚝방의 길이는 그리 길지는 않아 보이지만 장박교 밑까지 이어져 있는 모양이다.
아직 건강이 회복 되지 않아 걸어서 가보기란 매우 힘든일이다. 차량이 갈수만 있다면 어디던지 갈 수 있겠지만
차량을 통제하는 쇠말뚝이 눈에 까시이다.
선명한 색을 가진 매력적인 샤스타 데이지국화과의 다년생(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1890년대 미국의 원예가이자 식물학자인 루서 버뱅크(Luther Burbank)가 여러 종의 데이지를 교배해 만들었다. 샤스타데이지란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샤스타 산(Mt. Shasta)에서 딴 것이다. 샤스타 산은 만년설이 있는 화산으로 늘 눈이 쌓여있어 흰 산(White Mountain)이란 별명이 있다. 샤스타데이지의 깨끗한 흰색 꽃잎이 눈을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장박마을 소개
임진왜란 전에 신건(辛健)이라는 분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면서 마을이 형성 되었다고 한다. 화정면 소재지에서 동남 쪽으로 7km정도 떨어진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장백 마을은 옛날에 연정 나루가 있었던 강변 마을로 그 당시 육로
길이 어렵고 뱃길이 좋았던 시절 낙동강과 남강을 이용하여 부산 삼랑진 등지에서 이곳 나루로 생필수품과 곡물등의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 졌다고 전한다. 큰배가 강언덕에 줄을 메어놓고 물물 교환의 장터가 형성 되었다고 하여 박주지
장박나루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
의령 장박마을에는 남강이 둘러 흐르고 화정제방길이 자전거길로 남강과 동행이 된다.
마을 입구 남강을 따라 난 화정제방 자전거길이 시원시원합니다.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도 좋겠고 초록 터널을 이루거나 단풍잎으로 붉게 물들었도 좋고 겨울처럼 민낯을 드러내도 좋겠습니다.
장박마을은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을 수 있게 합니다. 남강의 푸른 기운이 찾는 이를 다독여주고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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