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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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잘게 갈라진다. 2~3월에 꽃이 핀다.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른다. 5월에 다른 식물들이 막 신록을 뽐낼 때,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지름 3~4 센티미터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한국식으로 지었다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가 되었을 것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 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는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다. 줄기는 10~25cm높이로 털이 없으나 간혹 윗부분에 털이 조금 나기도 한다. 밑 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줄기를 둘러싼다. 이른 봄에 줄기 끝에 한 송이의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특이하게 복수초는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오리지널 복수초는 꽃이 지고 나서야 이파리가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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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복수초도 역시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는 10~30cm 정도 입니다.

예전에는 개복수초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가지복수초로 개명되었습니다.

복수초와 새 복수초 등 다양한 종류의 복수초가 있으며 이들을 분류하는 특징은 꽃받침의 개수 잎의 형태 꽃과 잎의 피는 시기 등으로 구분됩니다. 가지복수초는 그 이름처럼  가지를 많이 내며 꽃이 두 개이상 달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 가지복수초, 세복수초 . . . 

가지복수초는 개복수초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의 가지복수초는 경남 함안군 방어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복수초와 가지복수초는 꽃을 보면 가지복수초는 활짝 펼쳐지며 피는 모습입니다.

 

 

 

 

 

활짝 편쳐져 피는 세복수초

세복수초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야생화이며 간혹 남해안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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