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보광사 담벽 능소화
거제시 옥포 보광사 담벼락의 능소화
능소화의 명소 거제 옥포 보광사, SNS에서 핫플 되었던 보광사 담벼락의 능소화입니다.
한참 잊고 있다가 달려가보니 절정이 조금 지난 후였습니다.
그대로 돌아서서 올 수는 없어 몇몇 사진가들과 부지런히 담아 왔답니다.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보광사에서는 매년 6월부터 능소화 축제가 열립니다. 보광사의 담벼락에 내리는 능소화는 거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능소화 중 하나입니다. 능소화는 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피어나며 그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며, 능소화가 피어난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능소화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홍색과 주황 노랑이 잘 썩인 고귀한 빛깔의 능소화 생생한 채로 낙화하는 꽃송이와
뒤이어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꽃봉오리들이 자기들 딴에는 정말 바쁘더군요.


바닥에 떨어졌어도 꽃이고 줄기에 매달려 있어도 꽃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에 질밥혀 짓 이겨 저도 아무것도 잃지 않는 능소화는 열정적인 꽃인 것 같습니다.

어제 내린 비에 낙화된 능소화 꽃들입니다.
떨어진 능소화 꽃잎으로 융탄자를 깔았군요.
어떻게 보면 떨어진 꽃잎이 더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끝물에 출사 한 보광사 능소화 조금 아쉬움 있습니다.
내년에는 일찍 찾아와서 만족한 출사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창고 정리를 하다 보니 지난 6월 사진인데 누락이 되어 있어 늦게나마 포스팅합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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