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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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아름다운 서원 배롱나무 명소 산청 덕천서원

 

 

지루한 장마가 곳곳에 피해를 남기며 계속되고 있는 요즘...
오늘도 지역마다 소낙성 비가 내리며 구름이 덤벙거리는 그런 날씨입니다.
산청 덕천서원의 배롱나무꽃은 얼마나 피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나들이도 할 겸

27일 토요일 찾아보았습니다.

 

 

정문에 도착 들어 서기도 전에 한줄기 소나기가 뿌립니다.
한 손에 우산, 한 손에 삼각대, 카메라는 목에 걸었습니다. 

 

 

 

 

덕천서원 경의당과 꽃이 절정인 배롱나무입니다.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데 푸른하늘은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교육공간의 중심 건물인 경의당을 중심으로 유생의 생활공간인 동재와 서재가 각각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경의당은 서원 내의 여러 행사와 학문을 논의하는 강당으로 경(敬)과 의(義)를

중요시하였던 조식 선생의 학문정신을 담고 있는 곳인데요.

서원의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생들의 생활공간인 동재입니다.

오늘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볼까 하는데요.

남명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으로는 산천재와 덕천서원, 남명기념관, 세심정, 묘소, 여재실 등

오늘은 남명기념관, 산천재와 덕천서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덕천서원 경의당 앞뜰에서 본 내삼문 솟을대문 쪽 전체 풍경입니다

산청군 시천면 원리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남명 조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곳으로 선생이 돌아가신 후

4년 뒤인 1576년에 창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의당 뒤쪽의 신문을 지나면 사당인 숭덕사가 나오는데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집으로 중앙에는 조식의 위패가,

오른쪽에는 그의 제자인 최영경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남명 조식 선생은 1501년(연산군 7)에 지금의 합천군에서 출생하여 이황과 함께

당시 영남 유학의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였는데요.

 

 

 

 

 

경상좌도에는 퇴계가 있고 우도에는 남명이 있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는 일체의 벼슬을 마다하고 현재의 산청군 시천면인 덕산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다가 1572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뒤 퇴마루에서 본 풍경입니다.

 

 

 

 

 

솟을대문 시정문 왼쪽문으로 퇴장하여

건너편의 산천재와 남명 조식 기념관으로 동선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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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부 산천재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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