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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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명소 금시당 백곡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밀양 용평동 은행나무 군락지 탐방을 마치고 강둑을 타고 인근의 은행나무 명소 금시당 백곡재를 찾았다.
매년 연중행사처럼 찾는 곳이지만 은행나무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되기도 한다.

하루 전 운곡서원에 갔다가 낙엽이 다 떨어져 버려 실망했는데 다행인지 필연인지 금시당 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을 느리게 떨어뜨리고 있었다.

 

금시당 맞은편 강둑에서 바라본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모습, 환하게 물든 은행나무를 알맞은 시기에 찾아가는 것은 봄꽃 시기를 맞추는 것처럼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금시당 백곡재 은행나무 다녀온 날 2022년 11월 15일, 지난해 다녀온 날 보다는 5일 빠른 날인데, 벌써 절정을 조금지나
잔잎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 만큼 올해 단풍이 대체적으로 빠른 것 같습니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만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산수와 함께 조용히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인데 처음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5대손인 백곡 이지운 복원한 건물이라고 함.

 

평일이고 오후 늦은 시간대라 관객들은 예전처럼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한 장의 사진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나무 둘레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줄을 쳐놓아 나무 밑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금시당 앞에서 외부로 나왔다, 외부에서 보는 450년 된 은행나무의 위용은 대단하였다.

인생 샷을 찍으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해 사람들이 없는틈을 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 동선을 옮겨 촬영도 해 본다.

관객들이 조금 적을 뿐이지 인생 샷을 찍으려는 관객들의 행열은 여전합니다.

 

백곡재로 들어가는 후문입니다.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건물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450년을 역사와 고독을 살아 낸 금시당 은행나무, 

봄이면 금시당 매화, 가을이면 금시당 은행나무, 꽃피는 봄이 오면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은행나무 명소 금시당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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