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장비가 열악하던 시절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래도 니콘 D200에서 D2Xs영입하여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남보다 앞섰다는 자부심이 있었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반대쪽 나무로 된 선착장이 있던 해변에는 아침마다 일출을 찍기 위한 사진가님들이 붐비던 곳, 즉 일출 명소였습니다.
2006년 2월 12일 다대포에서 촬영
이곳 해안은 다른 곳과는 달리 낙동강 하류 바다와 연결되는 지역이라 옅은 안개가 많고 습도가 높아 왠 만한 일기에도 곧 잘 오메가 일출이 뜨는 명소였습니다.
요즘은 이런 일출은 보아도 예사이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오메가 태양이 뜨는 걸 보면 오~ 환희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 듯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기쁨에 빠지곤 하던 시절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