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산지
경북 청송 주산지의 가을풍경
주산지(注山池)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저수지이다. 주산천 지류의 발원지이며,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3월 2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 이씨 이진표(李震杓) 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저수지는 그리 작지는 않지만 입구가 협곡이며, 축조 당시 규모는 주위가 1180척이요 수심이 8척이라고 전하며, 수차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제방 길이 63m, 제방 높이 15m, 총 저수량 105천 톤, 관개 면적 13.7㏊이다.
주산지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머무르고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 속에 자생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가을하면 누구나 한번 쯤 가고 싶어하는 곳 청송 주산지입니다.
사진가라면 늘 가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동선의 길이가 길어 단일 코스로는 다녀오기가 조금힘들어
늘 가고 싶은곳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뜨기 전에 도착하여야 물안개 피는것과 함께 서서히 나타나는
주산지의 고목과 함께 물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아침에는 물결이 잔잔하여 마치 거을을 보는것과 같다.
물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신비에 가까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민낯을 보여준다.
아침이면 물안개와 함께 물에 비친 반영이 환강으로 서서히 우리에게 나타난다.
수줍듯이 살며시 우리에게 곁으로 다가와 빛과 함께 살며시 달아난다.
촬영일 : 2006년 11월 1일
촬영지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73
촬영장비 : 카메라 Nikon D200, 렌즈 표준 24mm-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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