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쪽빛 바다와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들녘,
거류산 정상이나 문암산 포인트에 가야만 담을 수 있는 풍경인 줄만 알았는데
거류산 장의사 입구에서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거류산이나 문암산 포인트까지 올라 가려면 산세가 험하고 가팔라서 힘이 들고 어려운데,
장의사 입구까지 자동차로 이동해서 담을 수 있으니 얼마나 수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지명은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와 화당리로서 아직 경지 정리가 안된 다락논 형태의 들녘입니다.
전체가 논이 아닌 밭 하고 혼합이어서 누렇게 익은 황금 들녘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짙어가는 가을 들녁은 풍요러워 보입니다.
쪽빛 바다와 어울림이 너무 아름다운 들녘이지요.
고성 동해면에 있는 조선소와 멀리 거제도가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