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파크 팜파스그래스
거제 둔덕 아그네스 파크 팜파스그래스
아그네스 파크는 1975년 거제도에 자리한 아그네스 수산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먼바다를 항해하던 개척자들의 꿈과 견내량 해협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1만 2천 평 규모의 옛 수산물 가공 공장을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색다른 테마파크로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억새풀 사이로 어민의 삶을 실은 작은 고깃배가 오가는 견내량 바닷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평화로운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조각 공원은
이 땅의 자연과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그네스 파크의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팜파스 그래스는
『식물』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3미터로 큰 것은 6미터까지도 자란다. 줄기는 총생하고, 잎은 억세고 뻣뻣한데 길이는 1~3미터, 폭은 2cm 정도로 아래로 늘어진다. 광선이 충분해야 잘 자라고 개화기는 9~10월이다. 자웅 이주로 암꽃은 흰색, 분홍색으로 원추 화서로 피고, 수꽃은 피라미드형으로 핀다.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와 아르헨티나이다.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학명」 Cortaderia selloana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Pampas)와 풀을 뜻하는 그래스(grass)가 붙여져 남미 대초원지대가 원산인 억새와 비슷한 풀을 일컫는다.

이곳을 지나다 보니 아름다운 팜파스그래스가 피어있어 오늘은 이 팜파스그래스와 함께 즐기며 담아 봅니다.
그전엔 이곳이 뭐 호텔도 아니고 농원도 아니고 예사로 보고 지나다녔는데 오늘 이곳에 들어가 보니
예사로운 곳이 아니네요.

팜파스그래스만 아름답게 핀 곳이 아니고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색다른 테마 파크이기도 합니다.
산업화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건축물은 아그네스 파크를 찾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견내량 라이브러리와 카페, 아트 스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생 식물이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섯 개의 객실동과 인피니티 풀은 특별한 쉼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팜파스그래스는 세계 각지에 도입되어 원예 식물로 재배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유럽, 캅카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는 귀화식물로 자생하기도 한다.

이곳 팜파스그래스가 있는 곳에서는 이쁜 모델을 섭외해야 하는데...
군색이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구름이 도와줍니다.

역광에서 찍으면 했는데 역광에서 찍으면 흰색이 검은빛을 띄우고,
순광에서 찍으니 오후 시간대라 붉은색상이 농후합니다,
그럼 언제 촬영하면 좋을까?
역시 시간대는 온도색상이 낮은 아침 이른 시간대라야 하겠습니다.

인어 조각상입니다. 아그네스파크 대표 조각상인가 합니다.
이곳엔 이것뿐만 아니라 서쪽 편에 가니 아직 설치 안 한 조각상들이 즐비하게 있었습니다.

아그네스 파크 랜드마크 추상적인 조각상인 듯합니다.
이런 각종 과일이 달리는 나무가 집에 한 나무 있다면 궁한 과일이 없을 듯합니다.

말이 뽀뽀하는 장면을 처다보니 부끄럽다고 하네요.
갈대로 살짝 가려줄까 했습니다 ㅎ ㅎ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오늘은 거북선을 타셨네요.
왜선이 오는 견내량은 뒤쪽입니다....



아~하 마리아 조각상을 오늘의 모델로 대신하려고 했더니 살짝 가려버리고 말았네요.
그래서 손각대 보담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는 거 아입니까?

오늘은 오후 늦게 왔드니 시간이 없어 팜파스만 촬영했는데,
다음에 오면 카페, 전시장, 호텔, 수영장 등 돌아볼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귀가할 즈음에는 항시 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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