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성 수국동산

지세포성 라벤더공원에서 수국동산으로 불러야 할 듯 ~

거제 지세포성을 라벤더공원이라고 했는데 라벤더는 텃밭 정도이고
요즘은 수국이 대세여서 수국공원으로 바꾸어 불러야 할 듯합니다. 

지세포성은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회관 뒷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제 지세포 선창마을 전경입니다.
지세포성을 갈려면 선창마을 회관 뒤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지세포성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지세포성 입구 까지는 약간의 거리가 있으며 마을 안 좁은 골목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공영주차장 주변에 있는 분홍수국, 이곳이 수국의 명소라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수국은 전부 분홍수국입니다. 지난번 라벤더 촬영 왔을 때는 연한 보라색인 것 같았는데 

색상이 모두 변한 것 아닌가 착각입니다.

 

지세포성 입구에 들어서면 수국수국 수국이 방긋 웃으며 반깁니다.

파스텔톤의  보라색 수국이 대부분이지만 나름대로 엄청 아름다운 색상입니다.

 

 

입구 쪽의 작은 꽃밭입니다. 중간에 포토존도 있고요. 

빙둘레는 수국 수국들이 있고 중간 배초향이 있는데 보라색 꽃을 피우면 더 아름답겠지요.

 

 

 입구에서부터 지세포성 위로 올라가면서 포토존이 있는 곳만 촬영하여 소개합니다.
 부지 정리가 안된 경사면이라 꽃밭도 아기자기한 다락논 형태여서 시원한 꽃밭 풍경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 옆의 수국들입니다.
보라색 파스텔톤의 수국이 아름답습니다.
 
 

버들마편초(버베나)가 있는 포토죤입니다.
버들마편초(일명 버베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 같네요. 

 

지세포성 올라가는 길 수국 꽃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곳을 살살 올라가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건강도 많이 회복한 느낌입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꽃길을 다니는것이 상당히 운동도 되고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되는가 봅니다.

 

 

바다가 배경이 나오도록 촬영해 보려고 했으나 위치가 조금 낮습니다.

조금만 더 위치를 높이면 어느 정도 배경을 넣을 수 있지 않을끼? 

남부면 14번 국도를 따라 가면서 시원스런 쪽빛 바다를 수국에 걸고 찍어 볼려고 헤면적도 있었다.

 

 

라벤더는 키우기가 상당히 어렵답니다. 종자를 뿌려도 발아율이 10%도 안된다고 하니...

밭의 라벤더는 지난해 이식한 건데 저 모양이니 내년에나 꽃을 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온산 전체가 수국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어려서 약간인데 내년쯤은 더욱 어울려 저서 산 전체를 뒤덮을 것입니다.

 

 

벤치가 놓여있던 포토존에서 언덕을 오를 수 있는 또 다른 산책로가 존재한다.

입구쪽 안내판에 '라벤더공원가는길' '지세포성 둘레길'이 있었다.

 

 

'지세포성 둘레길'로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성벽길을 산책할 수 있는길이다.

둘레길 해봤자 약 3km 정도 어렵사리 걸을만한 둘레길이다.

 

 

성벽 둘레길로 올라가는 중앙 꽃길입니다,

능선 너머에는 옛 성벽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둘레길을 걸어서 한번 가볼 만도 한 곳입니다^^

 

수국나무가 지난해보다는 많이 자랐습니다.
이곳에 묘목을 심은지가 코로나 이전인 것 같은데 햇수로는 4년 정도인가 봅니다.

 

 

버베나(버들마편초)가 심겨 있는 곳을 담아 봤습니다.

버베나는 넓은 밭에다 심어놓아야 보라색 꽃이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곳은 시험재배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지세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조은 곳에 섰습니다.

언덕 밑쪽에도 버베나 밭이 보입니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수국을 걸고 촬영입니다.

장마철이라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조망해 본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파스텔톤의 몽실몽실한 수국이 한가득 있어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스폿입니다.

파란색, 보라색, 연분홍 수국들은 곧 끝물로 갈 상태지만 그래도 아직 7월 초중 까지는 쭈욱 예쁠 것입니다

 

이상 거제 지세포성 수국 동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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