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 매미성

[거제 가볼만한곳] 중세 유럽의 성과 같은 포토존 거제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혼자서
쌓아 올린 옹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 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매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매미성.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차장도 넓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높아진 곳이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아늑한 시골마을의 정취였지만 이제는 관광지화가 되면서 마을 초입부터 매미성까지 카페, 식당, 놀이용품 등 다양한 업종들이 입점해 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임은 알겠으나 확실히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이전의 매미성이 좋을지도 모른다.

 

 

벌써 20년째 같은자리에서 뚝심있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백순삼 씨가 놀랍게 느껴진다. 덕분에 마을이 생기를 되찾고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들어서면서 거제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이곳은 매년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매미성의 모습 때문에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라 하겠다.

 

 

이곳 매미성을 지은 성주도 성을 짓다가 석양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이곳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한다. 나도 해질녁 석양이 깔리는 그 시간에 한번 와볼까나....

 

 

 

오늘은 만조상태라 앞쪽에 있는 바위섬에 건너가지를 못하겠네요.

저길 건너가야 전면 파노라마가 가능한데 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성을 떠나려고 하는데 몽돌을 매미성에 돌려달라는 작은 외침이 마음에 들려온다. 

다음에는 석양이 아름답게 지는 그 때를 한번 찾아보려고 한다. 

 

 

매미성에서 조망해 본 바다와 거가대교이다. 

태풍 카눈이 온다기에 바다를 한번 보고 싶어 오다 보니 매미성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비 오고 흐린 날이라 구름과 바다색이 잿빛과 그러데이션이 되어 오히려 운치가 있습니다.​​

​

 

 

아직 이곳 해상에는 태풍 영향이 없고 파도가 조금 있기는 하나 그저 조용한 바다일 뿐이다.
저 멀리 거가대교와 바다속이 오늘은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미성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입니다.

 

 

거제 장목 매미섬까지 왔는데 가까운 유호전망대에 가서 거가대교나 보고 가야지 하고 동선을 유호전망대로 옮겼습니다.
이곳에 와본지가 십수 년이 훨씬 지난 것 같습니다. 유호마을 터널에서 저도를 관통하고 다시 바다 밑 터널로 
가덕도 까지 가는 거가대교입니다.

 

 

거가대교가 통과하는 첫번 째 섬이 저도입니다. 

저도는 우리나라의 많고 많은 섬 중에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금단의 섬입니다. 요즘은 유람선으로 관광도 할 수 있지만요.

바로 거제 앞바다에 떠 있는 저도... 옛 지명은 학이 많이 서식하여 학섬으로 부르다가
섬의 형상이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저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거가대교 일출 촬영이 가능한데요, 그것도 겨울 동지 무렵이라야 가능합니다.
태양이 남동쪽으로 최대로 이동하였을때입니다.

 

자동차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