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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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식물원에 갔다가 귀갓길에 거제 둔덕 방향으로 오다가 

아그네스파크에 들려 저녁 일몰을 촬영하여 보았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일몰은 아니였지만

말 뽀뽀하는 조형물을 걸고 촬영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아그네스파크에 와서 아름다운 팜파스그라스만 촬영하고 이번에는 건물 내의 카페, 미술관 등 촬영할려고

들렸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실내 촬영은 접고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저녁해를 보고 잠시 기다렸다가 

노을이 물드는 풍경을 촬영하였습니다.

 

 

전속 모델도 없는데 마침 말 뽀뽀하는 조형물을 모델로 대신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그림이 된 듯합니다.

 

 

팜파스그라스 사이로 어민의 삶을 실은 작은 고깃배가 오가는 견내량 바닷가에 저녁노을이 물들면 

아그네스파크의 하루해도 저물어 갑니다.

 

 

아그네스파크의 상징적 조형물 과일과 체소를 뭉친 조형물 작품입니다.

미술가 최정화는 자연과 일상을 재료로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예술에 대해 말합니다.

거제도의 바람과 바다, 바위와 모래, 조석간만의 차로 드러나는 갯벌,

어민들의 삶과 이곳에서 살았던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역사적 승전을 거뒀던 견내량, 확인진을 펼쳐 왜적을 섬멸한 이순신 장군,

바다와 맞닿은 파도 스테이지에서 하루의 마지막 일막을 맞습니다.

 

 

저녁노을에 물던 핑크뮬리의 아름다운 빛의 향연입니다.

 

 

임진왜란 격전지이기도 했던 해간도 앞 견내량 통영항으로 귀향하는 어선들의 모습에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대로 아름다웠던 아그네스파크 일몰을 담고 오늘 촬영 마무리합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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