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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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바다백리길 3코스] 환상의 섬 비진도 산호길


엊그제에 이여 오늘도 비진도 섬여행에 나섰다.
09,06일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10:50분 비진도, 매물도를 가는 한솔호를 타고 출발이다.

 

통영에 가면 꼭 가야하는 곳이 비진도이라고들 합니다.

산호 빛을 띠는 비진도 해수욕장이 있는 섬일 뿐 아니라 두개의 섬이 모래사장 길로 연결되어 다른 섬과는 확실히 다르고 독특합니다. 비진도 여객선은 내항과 외항 두개의 항구에서 정차 합니다. 대부분은 해수욕장이나 산행을 하실 것이기 때문에 외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11:25분 비진도 중간 기착지 내항마을입니다.

내항마을 다음으로 외항마을 여객선터미널에 도착입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외항마을 선착장에서 내리는 듯 합니다.

 

 

비진도 외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외항 도착은 11:35분 운행 시간은 45분 걸렸습니다.

비진도 산호길 시작과 마지막 회귀는 이곳에서 부터입니다.

 

비진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있는 섬이다.

통영에서 남쪽으로 10.5㎞ 지점, 한산도에서 남쪽으로 3㎞ 지점에 있다. 면적은 2.773㎢이고, 해안선 길이는 9.0㎞이다.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두 개의 섬이 남·북 방향으로 있는데, 이들 섬은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도
지구에 속해 있다. 비진(比珍)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란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일명 비진도(非珍島·非辰島)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두 섬을 연결하는 사주의 길이는 550m이다. 해안은 사주가 있는 중앙의 지협부를 제외하고 가파른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심도 대단히 깊다. 사주에 의해 형성된 비진도해수욕장은 천연백사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특징이 있다. 남쪽 섬은 섬의 중앙에서 뻗은 산줄기가 급경사를 형성하며 북쪽에서 약간의 완경사를 이루었다. 북쪽 섬은 섬의 남쪽과 북쪽에 약간의 완경사지가 있어, 농경지와 취락이 입지 하였다.

 

 

연평균기온 14.9℃,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548㎜이다. 온화한 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이 생육하며 특히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가 자생하고 야생 동백군락지도 있다.

 

 

비진도 해수욕장, 모래사장 길이는 550m이라고 합니다.

중앙의 해변길 왼편은 비진도가 자랑하는 '푸른 바다 은빛모래'의 해수욕장입니다.

 

중앙 해변길 오른편은 자갈 해변으로 비진도 특유의 은빛모래 해변과 자갈해변입니다.

 

 

직진하면 선유봉을 경유하는 2번 등산로이며 앞에 보이는 봉오리가 선유봉입니다.
이 코스는 경사도가 심하고 오르는길이 무척 힘들다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비진암 설풍지입구로 가는 1.6km의 1번 바다백리길 산호길 순탄한 길입니다.

1번 산호길을 선택하고 가는 곳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내 체력의 한계입니다.

 

1번 산호길을 진입하여 촬영한 비진도 외항마을과 외항선착장입니다.

이 1번코스가 제일 가벼운 트레킹 코스인 것 같아 이 코스를 선택하여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외항 앞 쪽에 있는 아름다운 작은 섬 춘복도입니다.

한려해상 비진도 관리원에게 문의한 섬이름이었습니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3코스 비진도 산호길 게이트입니다.

이 게이트를 통과해서 선유봉을 경유하는 산호길 코스는 3.5km입니다.

외항선착장 → 동백숲군락지   우박나무군락지    비진암    설풍지입구    선유봉   미인도전망대

→  망부석전망대   외항선착장 원점입니다.

 

비진암 조금 못 가서 있는 우박나무 군락지입니다.

수령이 약 일백 년이나 되어 보이는 우박나무들 군락지입니다.

 

 

비진암 도착입니다. 비진암 부속 건물 같습니다.

법당은 좌측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몇 발자국 올라가니 법당이 보이네요.

아담하고 웅장한 법당인가 했더니 강판으로 지붕을 덮은 작은 법당입니다.

약간 초라해 보이는 작은 암자입니다.

 

법당까지 올라 가 법당 마루에 걸터앉아 주위 풍경을 조망해 봅니다.

이 법당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폐허가 된 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법당 문의 창호지가 오래되어 다 삭아 있었고 법당 주위에 놓아둔 청소 도구들도 오래되어 삭아 있었습니다.

 

 

비진암 법당 앞에서 바라본 통영 방향입니다.

연대도, 미륵도, 미륵산,  달아공원,  수산과학관도 보입니다.

 

법당에서 바라본 앞 풍경입니다.

좌측 뒤 보이는 산이 연대도 연대봉입니다. 

앞쪽의 섬은 오곡도입니다.

 

 

비진암에서 300m 더 가면 설풍치가 있다는데 보고 가야지 하고 조금 가다 보니 오후 2시가 넘었네요.

오늘은 이곳 까지만, 돌아서 가야할 길이 1.5km입니다. 저체질이라 한 시간도 넘게 걸린답니다.

막지막 배가 15: 10분에 있는데 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여기서 되돌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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