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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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공원 꽃양귀비와 안개꽃

 

 

 

오늘은 아침부터 비도 내리고 몸도 이제 안정이 되어가는데 언제부터인가 골동품 챙겨서 카메라점에 정리하라고...
소니 카메라 영입한 것 서비스점에 문의가 있고 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가다가 연락해 보니, 오후 2시가 돼야 가계에 
나온다고 해서 진로를 바꿔 양산 황산공원과  대저생태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시간 때우기 출사였답니다.

 

 

물금역 쪽에서 진입을 하면 황산공원 중앙전망대입니다.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부근이 전부 꽃밭이랍니다.
꽃밭에는 안개곷과 꽃양귀비가 피어있습니다 그런데 안개꽃 속에 꽃양귀비 비율이 너무 적은 것 같네요.

사진이야 조금 많이 썩여있는 곳만 골라 찍으니까 좋은 것 같이 보이나 안개꽃만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사진 촬영하는 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날씨가 흐려 꽃의 색상이 제대로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오늘은 조금 밝은 렌즈, 니콘 20mm 단렌즈를 장착 근접 촬영입니다.
꽃들을 조금 크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처음 황산공원을 들어갔을 때는 뭐 이른 곳이 다 있어, 실망을 금치 못하였는데
사진을 리뷰해 보니 마음이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공원엔 철이 철인만큼 안개꽃, 꽃양귀비 외엔 꽃이라고 보이 지를 않습니다. 
군데군데 여름 해바라기를 식재해 놓아서 얼마 있지 않아 해바라기 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더 이상 찍을 것도 없고 오래 머물 시간도 없어 황산공원을 나와 대저생태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저생태공원 버들마편초

 

보리밭 옆에 보라색 꽃이 보이길래 가까이 갔더니, "어~어 이건 버들 마편초 아니냐" 

버들마편초는 6월이 되어야 피는 줄 알았는데 대저생태공원에 버들마편초(일명: 숙은 버베나)가 벌써 피었네요.
시험 삼아 식재해 놓은 것인지 종자를 받기 위해 식재해 놓은 것인지 얼마 되지 않은 5~6백펑 가량 심겨 있습니다.

부근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꽃밭에서 입니다.  연보라색 '버들마편초'가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버들마편초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경남 마산의 부두에 귀화하여 자란다. 줄기는 2m에 이르며, 네모지고 까칠까칠하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선형,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9월에 붉은 보라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대저생태공원에도 별다른 꽃들이 보이 지를 않습니다.
봄꽃들이 다 끝나고 이제 가을꽃으로 가는 준비를 하는 듯  하였답니다.

 

 

 

 

 

 

데이지 꽃을 닮은 하얀 꽃, 원예종이라 이름은 잘 모르겠고 키가 굉장히 적습니다

작은 화단에 여러 가지 꽃들을 식재해 놓았는데 유독 이것만 눈에 들어 찍어 봤습니다.

 

 

 

 

 

 

대저생태공원을 나와 낙동대교를 건너 삼락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도 옛날 생각만 하고 왔더니 쓸쓸하기가 이를 데가 없습니다. 겨우 감전동 낙동강 선박 계류장 사진 한 장 남기고, 
예전에 자주 갔던 엄궁동 한방 돼지국밥 한 그릇 먹고 나니 13시 30분, 광복동으로 이동, 볼일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다녀온 스쳐간 풍경들입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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