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일출과 철쭉
천상의 화원 황매산 여명과 일출
아침 일출을 만나려면 새벽잠 설치고 꼭두새벽부터 달려야 합니다.
도착 시간이 4시 30분 해뜨는 시각이 5시 30분 어지간히 일출을 맞추어 도착한것 같습니다.
아직 어둠이 깔린 길을 앞서가는 사람들의 뒤를 밟으며 올라갑니다.
일출 포인트는 주차창에서 20분 정도 제2철쭉군락지입니다.

얼마 전 부터 약 한달간의 휴식 기간이 끝났는데 태풍급 바람에다 호우주위보가 내려 출사하지 못하고 오늘은 지난 (2019)사진을 소환해 봅니다.
출사일 : 2019 5,10 금요일 맑음
출사지 : 경남 합천군 가희면 황매산 군립공원

하늘엔 옅은 구름이 깔려있고
여명이 시작되어 서서히 해뜨는 지점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사진가님들 얼마나 전국에서 모여 들었는지 군무 사이를 비집고 까치발로 서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습니다.

철쭉은 90%로 만개이고 아주 좋은 개화 상태입니다.
오랫만에 이곳에 출사이지만 이런 상태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광각렌즈로 근접 촬영도 해 봅니다.

해가 중천에 떴습니다.
2군락지로 오르면서 뒤돌아 촬영해 봅니다.

철쭉 반 사람 반 모두가 사진인들 입니다.
행렬 우측 쯤 까치발로 서서 찍어야 했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많이들 헤여졌는데도 아직 이렇듯 사람들이 많습니다.

희뿌연 스모그 현상이여서 산그리메는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그많던 사진인들은 다 빠지고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향해 서서히 올라갑니다.

모산재 방향입니다.
희뿌연 스모그는 아직 살아 지지 않아 시야는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황매산 정상쪽을 향해 섰습니다.
이번 출사길에 정산까지 올라 봐야 할텐데 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황매평원 쪽 철쭉도 절정인것 같습니다. 황매산성에서 일몰 촬영은 무리인것 같으시지요
황매산성은 리모델 중이라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산성 구경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2 군락지에서 본 모산재 방향입니다.

철쭉은 최고의 상태인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스모그는 서서히 살아져 가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과 진분홍의 철쭉, 부풀은 희망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이상 합천 황매산 일출과 철쭉군락지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산청 황매산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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