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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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항 방조어부림 오메가 일출

 

요즘 들어 한파에다 중부, 서해안 지방의 폭설 영향으로 아침 날씨가 고르지 못해 일출 촬영도 나가지 못했는데


새벽 일기도를 검색해보니 대마도 일본 본토까지 구름 한 점 없는 위성사진이라 이런 일기도엔 틀림없는 오메가


일출을 봅 수 있는 기회라 05:30분에 봇짐 싸가지고 출발입니다.(2022-12-25)

이곳에서 남해 추도나 삼동면 무건리 까지라도 한 시간 1~2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남해 삼동면 무건리해수욕장 도착이 06:45분 이곳 일출은 처음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망설이던 중 좌측 남해

마리나 있는 쪽에 사진사 한분이 있는 것을 발견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일기 예보도 좋고 해서 사진가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는데 딱 한 분이 카메라 두대를 거치하고 있을
뿐이었답니다. 일출 시간이 가까워 지자 남해읍에 계시는 한분이 동선을 같이해 세 사람이 같이했습니다.
이곳도 울산 강양항처럼 멸치잡이 어선이 작업을 마치고 들어올 시각인데 요즘 석유값이 치솟고 멸치 조황도 좋지
않아서 출어를 많이 안 한다고 합니다.

처음 한분이 계시던 그 위치가 정확히 해가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이분은 오메가를 잡기 위해 연 삼일째 이곳에 오셨다고 합니다

앞 방파제 양쪽에 있는 등대 중심에서 떠오르는 일출입니다.

 

태양이 솟아오르고 오메가를 형성하는 멋진 순간입니다.
남해 창선 솔섬을 배제하고 이곳을 온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차~ 시간차로 한 발짝식 좌로 이동을 해줘야 하는데 한 곳에 삼각대 거치한 그대로 촬영하였더니 방파제 중앙에서
약간 벗어나 버립니다. 순간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그대로 촬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손각대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옮겨볼까 망설이는 순간에 멋진 오메가를 형성하는 순간입니다. 

태양은 오메가를 형성을 하면서 차차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떠오릅니다.

 

오늘 X-mas 아침에 자연이 주는 멋진 선물입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수평선의 거리는 약 4~5km 된다지요. 오메가를 볼 수있는 거리는 이보다 멀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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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상항을 끝내고 태양은 중천을 향해 서서히 떠오릅니다.
올 신년 일출은 미리 보았으니 이것으로 대신해도 될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발걸음도 가볍게 귀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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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514'에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39-3'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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