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일출
김해 화포천의 일출과 물안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시즌에는 사진사들의 단골 스폿들이 물안개 피는 김해 화포천입니다.
조금 타이트한 일정으로 갔다 왔지만 그래도 모기약 수준의 물안개와 구름 없는 청명한 하늘의 맹한 일출이었습니다.
이번 출사에는 항상 즐겨 사용하는 니콘 24~120mm 렌즈로 진행했답니다.
아직 날이 채 밝기도 전 해뜨기 약 30분 전 쯤 장노출 30초로 촬영해 본 여명입니다.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화포천, 물안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뜨기 직전 약간의 물안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를 기대했으나 역시나 파리약 수준입니다.
습도가 90% 정도 되어야 하는데 습도 미달인 것도 같습니다.
날이 차차 밝아지고 햇살이 비추일 때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이 정석인데 오늘 아침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밝아질수록 물안개가 옅어지는 현상입니다.
동녘 하늘이 붉게 물들어 집니다. 이미 해가 산위에 떠오른 다는 신호입니다.
산위에는 안보이지만 수평선상에서는 떠올랐다는 예기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의 태양광이 너무 강해서 바닷가에서 오메가 일출 노리는 분들 실망이 컸겠습니다.
이런 날씨의 일출에는 사진 기술이 있는 분이면 모르겠는데 웬만한 실력으로는 태양광이 퍼져 버리고 말 겁니다.
맑은 하늘에 태양빛이 너무 강하다 보니 태양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태양이 나오길 하려면 암부가 어둡게 나와 내 실력으로는 불가 현상입니다. 니콘의 암부 복원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포샾에서 보정 한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침에 서리는 내렸으나 습도는 그렇게 높은 상태는 아닙니다. 습도가 조금 높아야 물안개도 안개도 있을 법 한데 말입니다. 태양도 동그랗게 보일 테고..... 모든 것 부족한 현상입니다.
니콘 D4X로 담아 본 화포천 일출, 늘 느끼지만 일반 휴대폰이나 작은 모니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27인치 모니터의
니콘 D4X의 촬영본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향상된 화질과 니콘 특유의 암부 복원력 등 관용도, 그리고 진득한 원색 감 등은
아직 까지 많은 유저들이 풍광 촬영 시에 니콘이라는 브랜드를 고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1월 27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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