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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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세포성 꽃동산 산책
거제 지세포성 꽃동산 산책
2024.05.26왜군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거제 지세포성이 꽃동산으로 탈바꿈했다. 거제시 경남 거제 남동쪽에 자리한 지세포성은 조선 성종 때 왜군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 조망이 좋은 성이었지만, 최근까지 덤불이 무성해 사람 진입조차 어려웠다. 2018년 거제시와 주민이 뜻을 합쳤고 성 주변을 관광지로 가꾸기 시작했다. 라벤더 4만 주를 비롯해 금계국, 수국, 해바라기 등을 심어 꽃동산으로 만들었다. 5월 말 현재 라벤더와 금계국이 만개해 눈부신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세포성 라벤더거제 지세포성 보랏빛 라벤더 요즘 홧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거제 지세포진성 라벤더 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촬영한 지세포진성 라벤더를 랜선으로 만나 봅니다. '거제 지세포진성'의 라벤더는cheongyeo.tistory.com 거제 지세포성 꽃동..
거제 왕대추농원의 목향장미
거제 왕대추농원의 목향장미
2024.05.21거제 왕대추농원의 목향장미(흰 찔레장미) 거제 거제면 외산리 덕천천에 예전에 금계국이 좋았는데 요즘도 있을까?하고 둘러보려 갔는데 금계국은 없고 인근 왕대추농원의 입구에 흰 목향장미(덩굴장미)가아름답게 피어있어 금계국을 대신해 목향장미와 예쁜 꽃들만 한 바구니 담아 왔습니다. 남해 산들예술원과 내서 전통찻집의 장미는 노란 목향장미였는데 이곳 목향장미는 흰색의 민찔레장미였습니다. 목향장미의 특징• 기원전 200년경부터 여러 원종들이 복잡하게 교배되어 이루어진 잡종성 화훼관상용 식물을 모두 지칭한다. 대개 온대와 아한대 지역에 자라는 장미 속의 50-60종이 원종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덩굴찔레라는 이름이 적합하지만 일반적으로 덩굴장미라고 한다. 왕대추농원은 거..
거제 지세포진성 꽃동산
거제 지세포진성 꽃동산
2024.05.16라벤더 향기 그윽한 거제 지세포진성 꽃동산 요즘 하도 분주하게 싸다니다 보니 주의 가까운 곳의 유명 명소들은 거의 다 가본 셈이고아직 꽃이 아니 핀 곳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출사길 나 다니다 보면 금계국이 도로변 곳곳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런저런 생각에 젖으면서 지세포진성에 올라갔는데,생각하지도 않았던 지세포진성 꽃동산의 라벤더입니다.이제 처음 꽃을 피우는 작은 라벤더이지만 그윽한 그 향기는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노란 금계국이 핀곳은 아마도 거제 지세포진성 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또한 보랏빛 라벤더가 언덕에 피어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이곳뿐인가 합니다. 이제 금계국도 라벤더도 피기 시작하는 중이지만 크지도 않고 작은 다랭이 밭 만한 아담한 ..
거제 사등면 신광사 겹벚꽃
거제 사등면 신광사 겹벚꽃
2024.04.17거제 겹벚꽃의 1번지 신광사 겹벚꽃 거제 신광사는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이절은 거제도 계룡산의 지맥인 백암산 자락에 있으며, 오량리 석조 여래좌상이라는 문화재로 유명합니다. 신광사에는 여러 겹벚꽃 나무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신광사의 겹벚꽃은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연분홍색입니다. 오량리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1950년 경에 오량리 절골의 석불암 앞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거제도에서 이런 큰 불상이 나온 것은 드문 일입니다. 이 여래불상은 가부좌로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으로,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배 앞에 두었습니다.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얼굴은 마모가 심해 이목구비를 확인..
거제 북병산로 벚꽃길 탐방
거제 북병산로 벚꽃길 탐방
2024.04.09거제 북병산 황제의 길 벚꽃 터널을 이룬 벚꽃명소 북병산로 벚꽃길은 거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서 조금 이른 시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황제의 길"은 거제시 일운면과 동부면 경계 지점으로부터 일운면 망치삼거리에 이르는 3km 구간이다. 1968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프리카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 황제는 대한민국 국빈의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 전쟁당시 황제의 친위대를 포함하여 6,037명을 파견하였으며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연유로 한국을 찾은 셀라시 황제는 대통령 예방과 공식일정을 마치고 거..
거제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02)
거제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02)
2024.04.07하늘과 바람, 바다가 어우러진 양지암조각공원의 시작은 능포동 일원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유명 조각가의 작품 21점을 전시하는 예술공원으로 출발하여 2018년 확장공사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지역 관광 자원화를 통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4개의 테마를 정해 교감, 하늘, 영상, 바다의 정원으로 구성하여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발전하였다.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의 배경 풍경이 아름다워 1편에 이어 2편으로 포스팅 합니다.왼편에는 달팽이 모형의 화장실이 있고 그옆에서 본 조각공원의 전경입니다. 양지암으로 가는 길옆의 벚꽃도 화사하게 피었습니다.이길로 곧장 가면 해맞이공원, 양지암, 양지암등대가 있다고 합니다.양지암등대가 있는곳 까지 둘러보고 올려면 해가 저물 것 같습니다. 작품명 ..
거제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01)
거제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01)
2024.04.06거제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하늘과 바람, 바다가 어우러진 양지암조각공원의 시작은 능포동 일원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유명 조각가의 작품 21점을 전시하는 예술공원으로 출발하여 2018년 확장공사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지역 관광 자원화를 통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4개의 테마를 정해 교감, 하늘, 영상, 바다의 정원으로 구성하여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발전하였다. 잘 다듬어진 공원엔 계절마다 철쭉, 튤립, 양귀비, 장미 등이 만개하여 꽃구경 겸 봄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이 즐겨 찾는다. 달팽이 모양의 귀여운 화장실도 공원과 잘 어우러진다. 인근에 양지암 장미공원과 능포 수변공원, 양지암 등대, 장승포 해안일주도와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은 코스이다. 능포 양지암장미공원 입구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
거제 장성포 해안도로 벚꽃
거제 장성포 해안도로 벚꽃
2024.04.04장성포 해안도로는 경남 거제시 장성포해안도로 또는 능포해안도로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거제의 벚꽃명소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꽃샘 추위와 잦은 비에도 굳건히 아름답게 피어낸 듯 하네요.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 하면서 벚꽃 구경을 할려면 양지암 조각공원쪽으로 가면 일방통행이라 갈 수 없고 장승포동 마을회관 쪽에서 양지암 조각공원 주차장 까지 일방통행으로 가야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본 장승포해안도로 벚꽃길. 올해는 이상 기후로 꽃샘추위와 잦은비로 개화시기도 늦어서 벚꽃축제도 벛꽃도 채 피기도전에 마친 모양이다.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길을 방문하기 위한 입구는 크게 2 곳으로 나뉘는데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장승포항을 경유 양지암조각공원으로 일방 운행해야합니다. 벚꽃은 거의 99% 개화 최고의..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02)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02)
2024.03.22거제 공곶이는 수선화와 동백꽃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전편에 이어 후편입니다. 공곶이 농원은 팔십을 넘기신 노부부가 구순을 바라보며, 평생 흘린 땀과 열정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 무모할 정도로 척박한 땅을 단 두 사람의 손끝으로 일구어 낸 지금의 공곶이는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낸 어떤 관광지보다도 더 아름답고 숭고합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 어른씨와 그의 할머니는 요양원에 입원하시어 지내는 모양입니다. 수선화 유료 가판대는 할머니께서 운영하셨는데 이제 없으니 가판대가 비워있네요. 가판대의 돈통에 돈을 넣어놓고 한묽음 수선화를 쥐고 올때는 마음이 가벼웠는데 이제는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내려오다 보니 해변이 가까워졌군요 먼 발치에서 보던 풍경과 바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풍..
거제 공곶이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곳 (01)
거제 공곶이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곳 (01)
2024.03.20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공곶이는 거제 와현해수욕장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의 예구항에 차를 파킹하고, 안내 표지판에 따라 낮은 야산을 15~2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초반에 좀 가파른 언덕길이 나와 헉헉 대고 오르지만 10여분 뒤면 다시 편안히 오르실 수 있으며,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면 수선화 농장을 만납니다. 아름답게 핀 노란 수선화가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중간에 안내원에게 노인네들의 안부를 물어보니 남노인네는 작년에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지금 요양원에 입원 중이시라고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보니 자그마한 화원 뒷산 위에 진달래가 피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연적으로 핀 것인지, 아니면 화원에서 인위적으로 키운 것인지, 어째던 노지상태에서 핀 진달래를 보니 이제 봄인..
거제 앵산 바람꽃 (2024)
거제 앵산 바람꽃 (2024)
2024.02.20변산바람꽃은 거제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겠지만 특히나 거제 하청면 앵산 산기슭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앵산에서도 하청면 광청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오르면 길 아래쪽에 수없이 핀 군락지를 만나게 됩니다. 포근한 날씨에 산기슭의 낙엽과 돌틈 사이로 빼꼼히 탐스럽게 피어난 모습이 요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곳의 바람꽃은 어느곳 못지않게 꽃송이가 크고 튼실한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소박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람꽃과는 달리 변산바람꽃은 연한 보라색 수술과 연두색 암술 그리고 초록색 깔때기 모양의 기관 등 다소 화려한 모양을 한 야생화입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잎 다섯 장은 꽃잎이 아닌 꽃받침이랍니다. 꽃잎은 꽃술 주변을 둘러싼 깔때기 모양의 기관이 퇴화한 꽃이라고 하네요. 암..
거제 아그네스파크
거제 아그네스파크
2024.02.01거제 아그네스 파크 탐방 나들이 아그네스 파크는 1975년 거제도에 자리한 아그네스 수산이 지역 예술가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먼 바다를 항해하던 개척자들의 꿈과 견내량 해협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1만 2천 평 규모의 옛 수산물 가공 공장을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색다른 테마 파크로 조성하였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건축물은 아그네스 파크를 찾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견내량 라이브러리와 카페, 아트 스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생 식물이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섯 개의 객실동과 인피니티 풀은 특별한 쉼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Agnes Villas Standard단층 구조의 기본 객실로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