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미국단풍나무 곱게물던 경남수목원 나들이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에는 붉은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나무미국풍나무메타세쿼이어, 느티나무등과
노란색감이 선명한 생강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잘 보존되어 가을철 형형색색 색감을 자랑하는 단풍이 유명한 곳이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 후편으로 미국풍나무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경남수목원 미국풍나무

수목원 산책길 방문자 앞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야생동물원이 있는 분수대 못 미쳐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에 곱게 물든
미국풍나무가 길 양쪽에 나란히 줄지어 서있어 아름다움이 극치에 이른다.

 

경남수목원 미국풍나무

약간 경사로의 산책길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다.

 

경남수목원 미국풍나무

미국단풍나무는 미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름다운 미국산 단풍나무입니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45m에 자란다고 하는데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국풍나무가 45m는커녕 벚꽃나무 크기 정도까지 자라는 것을 보지도 못했는데 이곳에서는 하늘

찌르듯 높이 자랐습니다.

 

경남수목원 미국풍나무

경사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는 이 풍경 사진은 사진가들이 즐겨 찍는 포인트입니다.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라 연한 노란색이 많지만 만추가 가까워지면 붉은색이 많아지면서 더 한층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2020-11-12 촬영한 사진

참고로 지난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앞으로 약 10일 이후에는 붉은색을 많이 띤 단풍색으로 변합니다.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잎이 손바닥 모양이라서 단풍나무랑 가까운 친척이라고 많이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단풍나무(Acer palmatum Thunb.)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미국단풍나무는 앞서 말한 것처럼 리퀴담바르속의 식물이고 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 단풍나무
속의 식물이기 때문이죠.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야생동물원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굽어가는 길,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소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노송과 미국단풍나무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이곳에 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이곳 단풍은 며칠가지는 못하겠습니다.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아름다운 단풍에 눈을 때지못하고 걸어 가는 동안 관리동 뒤쪽에 다달았습니다.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경남수목원 미국단풍나무

경남수목원 느티나무 단풍길

미국단풍나무길이 끝나고 방문자 센터로 내려가는 도로입니다. 이곳도 느티나무 가로수들이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경남수목원 느티나무 단풍길

 

경남수목원 가을단풍

무늬식물원에서 화목원 사이에 있는 정원의 단풍입니다.

 

경남수목원 가을단풍

조금더 내려가면 열대식물원 옆 작은 연못 분수대입니다.

 

경남수목원 가을단풍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대, 깊어가는 가을 단풍과 함께 더더욱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경남수목원 가을단풍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가을 관객들, 가을 단풍이 주는 분위기에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출발했던 열대식물원 옆 작은 연못입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곳만 골라 한 바퀴 쭈~욱 돌아온 것 같습니다.

 

경남수목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2020

반대편 쪽 민속 식물원이 있는 곳, 메타세쿼이아가 더 짙게 물들면 한번 더 찾아와야겠습니다.

이곳 메터세쿼이아 단풍길은 웨딩촬영과 사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 이태원 핼러윈 대 참사.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광경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뛰고 분주했으나 엄청난 사망자 숫자에
그저 비통할 따름입니다. 졸지에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고, 청천벽력 같은 비보에 망연자실해 있는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 사회의 기본 체력을 다시금
철저히 점검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