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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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옥계계곡 가을단풍과 청송 피나무재 자작나무 명품 숲 

 

 

영덕 옥계(玉溪)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 소, 등 독특한 경관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예로부터 이곳의 빼어난 경관은 ‘남반구북옥계(南盤龜北玉溪)’라 하여 『달산면지(達山面誌)』에서도 동남부의 ‘제일가경
(第一佳境)’으로 꼽는 경승지였다.

영덕 옥계계곡

청송과 인접한 영덕 옥계계곡 가을은 이곳 청정 계곡 까지 단풍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옥계계곡 침수정

영덕 달산면 옥계리에 팔각산과 동대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두 물줄기를 만나서 이루어진 계곡으로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기암괴석이 절경인 계곡 그 기암괴석위에 세워진 누마루 침수정이다.

영덕 옥계계곡

광해군 때 송성을은 경주 양동에서 번다한 세상일을 피하여 이곳에 들어온 뒤 병풍암 가운데 벼랑에
'산수주인 송성을' 이라는 암각서를 새겨놓고 구름과 물, 샘과 물, 산과 골짜기 옥계 37경의 주인이 됐다.
침수정은 침류수석(沈流嗽石)에서 나왔다  '흐르는 물을 베개삼고 돌로 양치질을 한다'라는 뜻이다.

 

영덕 옥계계곡
영덕 옥계계곡

영덕 옥계계곡

 

영덕 옥계계곡

 

 

청송 자작나무 숲

얼음골을 지나 914번 지방도를 따라 청송읍 방향으로 10여 분 가다가 만나는 무포산 ‘피나무재’에서부터 임도를 따라 4㎞ 더 들어가면 ‘청송 자작나무 명품숲’이 있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왼쪽 임도를 따라가면 자작나무 명품숲을 만날 수 있다.


청송 피나무재에서 본 자작나무 명품 숲

시간이 넉넉지 않은 탐방객은 자동차로 임도를 따라 자작나무숲이 시작되는 정상부위까지 가서 주차하고 숲 속으로 난 길을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 된다.

청송 피나무재 자작나무명품 숲

빼곡히 자라난 자작나무숲을 거닐다 보면 어느 북반구 설국(雪國)의 숲을 거니는 듯 마음까지 하얗게 물드는 느낌이다. 자작나무는 한대식물(寒帶植物)이라 북한 쪽이 남방한계로 우리 남쪽에서는 자생할 수가 없어 그나마 조림으로 군락을 이루는 숲이 특색이 있어 겨울 나들이객에게는 낭만이 깃들만하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숲이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고 전국 곳곳에 조성된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어 탐방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청송피나무재 자작나무명품 숲

임도 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임도가 협소하고 비상시에 활용하는 길이라 가급적이면 도보로 찾아오는 게 더욱 멋도 있고 안전할 것 같다.

청송 피나무재 자작나무명품 숲

경북지역에서는 자작나무숲을 흔하게 볼 수 없지만 최근에 알려진 영양 검마산 자락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김천 수도산 아래 숲이 있다.

청송 피나무재 자작나무명품 숲

쭉쭉 뻗은 자작나무가 하얀 옷을 입고 동화 속 주인공처럼 들어서는 탐방객들에게 순백의 순결함을 선사하고 눈이라도 내리면 더욱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자작나무는 북유럽에서는 ‘숲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며 영화나 사진 속에 자주 등장하는 눈밭 속 하얀 나무들이 모두 자작나무다.

‘청송 자작나무 명품숲’이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접근하기가 편해 권할만하다.  호젓해 가족 단위 트레킹에 알맞은 곳이기도 하다.

 

김천 자자나무 숲

경북 김천국립치유의숲 자작나무 숲입니다.

 

자동차 길찾기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234'에서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산 40'까지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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